방문을 환영합니다.
조회 수 22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출처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54851,00.htm

정부, 윈도우 비스타는「뜨거운 감자」

정통부 직접 나서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하라는 이용자 안내 발표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1/24
                                        
오는 31일 출시를 앞둔 MS의 새로운 운영체계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정보통신부는 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윈도우 비스타 이용자 안내에 나섰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보안 기능이 강화된 윈도우 비스타 이용시 액티브X 사용에 제약이 있다는 것.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비스타는 피싱 필터링, 스파이웨어 제거, 개인방화벽 개선, 사용자계정제어(UAC : User Account Control) 등 보안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정통부에 의하면, 이러한 보안기능 특히 UAC 기능과 액티브X 활용 응용프로그램 간 충돌로 인해 호환성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요 인터넷 서비스가 비스타 환경에서 호환성 문제가 없는지 조사한 바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 수정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파악하고 1~2개월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 서병조 단장은 “인터넷 뱅킹, 전자정부 서비스, 포털 및 온라인 게임, 인터넷 쇼핑몰 등 주요 서비스에 호환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때문에 비스타 구매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사전에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비스타로 인한 주요 인터넷 서비스 호환성 문제 제기

비스타로 인해 발생하는 구체적인 문제점은 ▲ 인터넷 뱅킹/온라인 게임에서의 인증서 관리 및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미동작 문제 ▲ 전자민원 서류 발급시 화면이 깨지거나 프린트가 안되는 문제 ▲ 포털에서 동영상 업/다운로드 실행 불능 ▲ 음성 및 플래시 실행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서병조 단장은 “현재 대응책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에서 MS와 관련 솔루션 업체들과 공동으로 각 분야별 소스코드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비스타 환경에서 주요 서비스 이용 가능 일정을 정통부, KISA, MS 홈페이지에 주기적(주 2회)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예상되는 각 분야별 준비 현황을 살펴보자.

첫 번째 인터넷 뱅킹 부문에서는, 은행 및 증권회사가 인증서관리, 키보드보안, 개인방화벽 등 주요 보안SW를 국내 13개 업체와 MS, 그리고 KISA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해 테스트 중으로 비스트 출시시기인 1월 말에 서비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정통부는 인터넷 뱅킹 부문 준비 상황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하며, 7개 은행(하나, 광주, 농협, 수협, 신한, 시티, 우리 은행)은 2월 중순에 가서야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 전자정부 서비스의 경우, 10개 서비스 중 전자민원(G4C), 홈텍스 등 주요 서비스 4가지는 100% 호환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6개 서비스도 현재 90% 이상의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병조 단장은 “아직 완벽한 호환성 확보는 안되지만 행자부 등 행정기관에서 소스코드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포털/온라인 게임 서비스, 쇼핑몰의 대금결제 부문에 대해서는 2월말까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한글 2007은 올 2월 중에, 백신 프로그램은 3월 중에 비스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MS 봐주기 아니냐’ 비판의 목소리

일부 기자들은 정통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스코드 개발과 관련해 MS측이 비용분담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이 내용에 대해 들은 바가 없어서 말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윈도우 OS의 경우, 일반적인 응용SW가 아니고 범용적인 기반SW인데 이처럼 불안정한 SW에 대해 정부차원의 어떠한 제재도 없다는 지적을 했다. 정통부는 “바뀌는 OS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이미 협의를 해왔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기업들이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제품 출시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이는 기존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를 대비한 권고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통부의 윈도우 비스타에 이용자 안내는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은 채 정통부 발표는 끝이 났지만, 당분간 비스타와 국내 주요 인터넷 서비스 호환성에 대한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원문 링크
공지 여러분들이 참여하여 꾸며나가는 IT소식/동향 게시판입니다. IT산업노조 2008.04.09 37389
46 일반 한국, IT강국인 줄 알았는데...외국인들 따가운 눈초리(1) 젯디 2007.01.29 2527
45 일반 국내 SI 업계, IT 아웃소싱 사업 강화 나섰다 SIdev 2007.01.29 4869
44 일반 "세계 수준의 자바 개발자 양성"…한국썬 linuxer 2007.01.26 2505
43 일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사업자 신고 편법 유료화로 거액 부당이득 에휴// 2007.01.26 3449
42 일반 국내 개발 암호 알고리듬 `SEED` 파이어폭스에 탑재될듯 모질라 2007.01.26 2791
» 일반 정부, 윈도우 비스타는「뜨거운 감자」 윈개발자 2007.01.26 2219
40 일반 액티브X 문제에 대한 어느 외국 블로거의 시각 IT강국? 2007.01.26 2451
39 일반 [IPTV컨퍼런스]IPTV 해법 여전히 '극과 극' IT노동자 2007.01.26 2379
38 일반 HP 前간부, “델의 정보 빼내라고 지시받았다” 아놔~ 2007.01.26 2357
37 일반 시스코의「iPhone」, GPL 위반 논란 linuxer 2007.01.26 2233
36 일반 MS가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을 지원?! 웬일이래(0_0) 2007.01.25 2529
35 일반 기업판 웹2.0, 별들의 전쟁으로 확산 난3.0 2007.01.25 2388
34 일반 SAP,「웹 2.0 툴」개발에 주력 ABAP개발자 2007.01.25 2265
33 일반 구글OS II: 주역은 리누스 토발즈? 웹OS라.. 2007.01.24 2369
32 일반 기업포털도 웹 2.0 바람 분다 프리랜서 2007.01.24 2212
31 일반 "MS가 돈으로 위키피디아를 조작하려 한다" 마소야 2007.01.23 2222
30 일반 2007년 SW시장의 관전포인트 boddah 2007.01.23 2135
29 일반 썬과 인텔의 결합, 「왜?」 linuxer 2007.01.23 2090
28 일반 비스타 출시 앞두고「금결원과 행자부」피소 예정 2 윈도우개발자 2007.01.23 2123
27 일반 UCC : 자본의 콘텐츠 확보 전략,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만... boddah 2007.01.22 216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