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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18:29

2007년 SW시장의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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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bloter.net/_news/8df425a18fad57c8
2007년 SW시장의 관전포인트

2006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개발툴 분야에는 의미있는 흐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픈소스SW를 암적 존재로 규정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수세리눅스 공급 업체인 노벨과 손을 잡았고 거대 기업용 SW업체 오라클은 레드햇을 겨냥, 리눅스 지원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기존 패키지SW와는 다른 모델로, 고객들을 파고들었고 IT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7년 기SW 시장은 어떻게 펼쳐질까? 명쾌하게 결론내릴 수는 없지만 올해 나타났던 현상들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2006년을 근거로 2007년 SW기업들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자. 더레지스터에 올라온 글을 많이 참고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Software's unfinished business for 2007

MS신제품들의 흥행성은?

MS가 5년만에 새로운 데스크톱 운영체제 윈도비스타를 선보인다. 윈도비스타는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역대 최고의 제품 출시라고 평가될 만큼, MS에게 중요한 이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 시대에 데스크톱 OS의 존재 의미는 약화될 것이란 여론을 잠재워야 하고 구글로 대표되는 신흥 인터넷 강자들도 견제해야만 한다. 윈도비스타가 그저그런 반응을 얻을 경우 MS가 받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IT발전에서 MS가 갖는 영향력이 그만큼 약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MS는 윈도비스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차원 인터페이스와 강화된 보안 기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윈도비스타는 2007년 어느정도 보급될까? MS는 자체적인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서로 엇갈리고 있다.
오범은 윈도비스타 판매량이 윈도X를 넘어설 것으로 보는 반면, 가트너는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를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윈도비스타 후폭풍은 아직은 예측불허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MS가 윈도비스타와 함께 내년에 승부수로 띄우는 제품은 오피스2007도 있다. 오피스2007의 확산 속도는 윈도비스타에 달려 있는 듯 하다. 다수 사용자들은 윈도비스타가 깔린 PC로 업그레이드하기전까지는 쓰고있던 오피스SW를 버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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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윈도비스타, 미국서 일자리 1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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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어떻게 될 것인가?

오픈소스SW업체 레드햇은 최근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총 매출이 전년대비 4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탄탄대로를 구가할 수 있을까? 그럴려면 두가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오라클의 리눅스 서비스 시장 진출과 MS-노벨간 협력이 바로 그것이다.

두 변수의 위력은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OS를 넘어 미들웨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레드햇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개인적으론 오라클의 리눅스 서비스가 보다 위협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더레지스터가
퍼시픽크레스트 조사 결과를 인용한바에 따르면 IT구매자와 사용자의 29%가 앞으로 오라클 서비스로 바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레드햇이 오라클과 MS의 공세로부터 고객들을 지켜내고 올초 인수한 오픈소스 미들웨어 업체 제이보스를 앞세워 신규 시장 개척에도 성공한다면 진정한 오픈소스SW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할만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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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

2006년 IBM, SAP, 오라클 등 거대 SW업체들은 앞다퉈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를 강조했다. SOA가 시장을 어느정도 파고들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메시지만 놓고 보면 가히 SOA 열풍이 불어닥쳤다고 할만 했다. SOA를 향한 공룡기업들의 행보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업체별로 이슈를 살펴보면 오라클은 시벨, 피플소프트, JD에드워드 등 M&A를 통해 확보한 제품들의 업그레이판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SAP 역시 마이SAPERP2005 업그레이드버전을 2007년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다면 IBM은? IBM은 그동안 SOA와 관련해 20~30개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내년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한국의 경우 외국과 달리 SOA 보급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말을 기점으로 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SOA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IBM과 BEA시스템즈가 들고나올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참고할만한 포스트
-SOA, 왜 뿌리내리지 못하는 거에요?
-SAP, mySAP ERP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로드맵 발표

SaaS를 주목하라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2006년 주류로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CRM 서비스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은 성장세를 계속했고 SAP도 호스팅 기반 CRM 스위트를 내놓았다. 오라클 역시 SaaS 시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를 감안하면 2007년은 SaaS 업계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수로는 'SW제국' MS의 CRM 호스팅 서비스 사업 진출이 꼽히고 있다. 중소기업 시장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갖고 있는 MS가 CRM 호스팅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이 분야 최강자인 세일즈포스닷컴에겐 경쟁이 그만큼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만 놓고 보면 세일즈포스닷컴은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을 계속하려는 듯 하다. 올 하반기 선보인 에이펙스 기술과 SI업체들과의 연대 강화는 세일즈포드닷컴의 총구가 이제 대기업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물들이다.

참고할만한 포스트
-세일즈포스닷컴, 마침내 통합을 외치다
-세일즈포스닷컴, 웹서비스판 아이튠스 꿈꾼다
-벤처캐피털, SaaS를 주목하다


유료 개발툴의 의미는 무엇인가?


2006년에는 개발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바스탠더드에디션(SE)에 PHP, 루비, 다른 스크립팅 언어 지원 기능을 추가했고 리눅스 사용자를 파고들기 위해 자바의 오픈소스화를 선언했다. 라이선스로는 리눅스에 쓰이는 GPL을 선택했다. 썬의 이같은 행보는 자바와 리눅스와의 거리를 좁혀 자바가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년은 개발툴 업체인 볼랜드로선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였을 것이다. 볼랜드는 얼마전 제이빌더, 델파이 등 개발툴 사업을 담당할 코드기어를 자회사로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 이클립스의 성장에 타격을 입은 뒤 취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코드기어로선 큰불은 껐다고 할 처지가 아직 못된다. 그만큼 오픈소스 열풍은 개발환경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드기어가 개발툴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특정 기업의 생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상업용 개발툴 업체가 유료 고객들에게 무료가 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웹2.0의 등장과함께 부각되고 있는 아작스는 2007년에도 성장을 계속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자바 업체들은 아작스 개발자들을 중장기적으로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전환시키려 할 것이다. 아작스를 끌어안으려는 썬의 행보는 이같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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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라이선스에 GPL 적용된다
-"자바 소스 공개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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