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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내 시맨틱 웹의 엄청난 성장과 마주할 것

                                                     조광현 기자 ( ZDNet Korea )   2007/02/14
                                        
13 일 서울대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이 주최한 시맨틱 웹 2.0 컨퍼런스는 시맨틱 웹 2.0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였다. 이미 수 년 전 알려지면서 크게 관심을 받았던 시맨틱 웹은 첫 관심에 비해 부각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이렇다할 프로젝트가 국내에 소개되지도 않았고, 본격적인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방한한 아일랜드 DERI 연구소의 스테판 데커 교수와 서울대 김홍기 교수, 독일 칼스루에 대학 AIFB 연구소의 데니 브란데치크 교수를 만나 시맨틱 웹 2.0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전망을 들어봤다.

스테판 데커 교수는 아일랜드 국립대학의 전임교수로 DERI(Digital Enterprise Research Institute) 연구소의 디렉터이다. 그는 이전에 스탠포드 대학과 칼스루에 대학에서도 연구했고, 시맨틱 웹, 메타데이터, 온톨로지, 반구조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데니 브란데치크 교수는 독일 칼스루에 대학의 AIFB(Institute of Applied Informatics and Formal Description Methods) 연구소 연구원이다. 현재 온톨로지 이밸류에이션, 웹 2.0 패러다임과 시맨틱 기술의 조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DERI는 어떤 연구 기관인가?
스테판 데커 교수
: 2003년 설립되었고, 현재 85명이 시맨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ERI의 연구는 이제 웹에서 애플리케이션 확장 단계로 e러닝, 전자정부 등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대한 연구는 성과가 나오는 대로 아일랜드에서 별도의 회사로 분사해 나갈 예정이다.


스테판 데커 교수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은 DERI와 어떤 관계이며,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나?
김홍기 교수
: DERI와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갖기로 하고,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상호 개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은 e헬스 분야에 관련해서 DERI 연구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가도록 할 것이다.


김홍기 교수


시맨틱 웹을 정의한다면?
데커
: 웹의 하이퍼텍스트만이 아니라 오브젝트 간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처음 웹을 개발했을 때는 서로 다른 데이터 중심적인 관계를 생각했으나 당시의 리소스로는 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제 웹은 하이퍼텍스트 이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기 때문에 이를 위한 데이터 포맷과 유형이 가능해졌다.

W3C에서 시맨틱 기술의 표준 기반 기술로 XML , RDF 등을 내놓고 있다. 이는 오브젝트간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으로 웹 상에서 이를 가능하게 했고,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포맷으로 제공한 것이다.

교환 메커니즘이 필요해서 데이터 포맷이 확장 가능하고 관심 가진 모든 정보를 연결해 줄 뿐 아니라 재사용, 시각화가 가능해진다.

시맨틱 웹은 현재의 웹의 확장이다. 기존의 구조를 정의해서 서로 교환 가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검색 엔진에서 타깃팅 검색을 필요한 정보에 맞춰서 하게 한다는 것이다.

김홍기: 웹의 기본이 되는 연결성을 시맨틱하게 바꾼다고 설명할 수 있다. 즉 각 단어의 역할을 구조화된 폼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 이헬스에서 상호운용을 들 수 있겠다. 즉 병원의 이기종 시스템 상에서 DB 필드가 다르면 상호운용이 안되는데 이를 특정 용어 기반으로 이를 RDF로 바꾸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데니 브란데치크 교수



웹 2.0과 시맨틱 웹의 관계는?
데커
: 시맨틱 웹은 데이터 교환에 관한 발전된 방향이며, 사양과 표준을 만드는 것이다.
누구와도 HTML 페이지를 교환할 수 있는 것처럼 핵심은 데이터 교환에 있다. 웹 2.0은 사용자 상호경험이다. 프런트 엔드에 관한 것이어서, 데이터의 저장 등에 관심없이 유저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에 있다.

웹에서는 여러 사이트의 상호 작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데이터 상호 교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를 위한 상세한 정의의 순간에 시맨틱 웹은 2.0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적인 배경이 된다. 그러니까 웹 2.0과 시맨틱 웹은 상호 보완적 개념이다.

김홍기: Web2.0은 어떤 기술이어도 상관없지만 시맨틱 웹은 기술(엔지니어링)이고,
그래서 2.0은 사회과학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웹 2.0으로 모든 사람이 퍼블리싱이 가능해졌다. 데이터도 마찬가지로 야후나 구글의 맵을 가지고 매싱이 가능해졌다.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매싱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시맨틱 웹 기술이다.

시맨틱 웹이 상용화되어 사용되는 사례가 있나?
데커
: 이미 소기업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소기업 뿐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야후도 백엔드에서 자체적으로 모델을 개발하는 것 보다 이미 개발된 모델에서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스카이프의 비너스 프로젝트에서 도 RDF를 이용하고 있고, IBM 내에서도 RDF를 사용하고 있다.

AJAX처럼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을 뿐 RDF는 수개월 내로 빠르게 보급이 될 것이다. RSS는 RDF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미 수백만 개의 블로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기반은 블로그를 포스팅하는 기술에서 다른 기술로 이행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5년ㅈㅓㄷ도 됐지만 HTML 페이지보다 시맨틱 웹의 페이지 수가 훨씬 많다. 지금의 웹이 너무 방대해서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웹 상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느끼는 것도 있고 시맨틱 웹으로 데이터 상호연결, 오브젝트의 상호연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홍기: 시맨틱웹에 대해 한국에서는 회의적인 인식이 있는데 이유는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했던 것이 모든 것을 검색에서 지능적으로 한다는 환상을 불러 일으킨 부분이 크다. 하지만 기대 수준을 낮추고 가볍고 쉬운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W3C에서 표준화를 제정한 것은 결국 데이터 포맷을 표준화하고 범용성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현재는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활용은 제한적이고, 광범위한 웹으로의 활용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닐까?
데커: 많은 데이터들이 DB에서 생성된 것이고, 생성된 페이지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개방 환경에서 생성된 SIOC(Semantically-Interlinked Online Communities)도 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프리텍스트가 아닌 경우 어떤 형태로든 구조화되어 있다. 순수 HTML이거나 DB의 일부fh 정형화된 콘텐츠를 개방형 환경으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단어의 표준화 부분인데 이것이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 RSS, SIOC에서 확장해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단어의 표준화 부분은 수백명 수천명의 사람들이 각자 개발하고 서로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어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과제는 수개월 내에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다.

데니 브란데치크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는 시맨틱 미디어 위키는 무엇인가?
데니 브란데치크 교수
: 미디어 위키의 확장 시스템으로 미디어 위키의 지식을 손쉽게 공식화 하는 타입 투 링크와 속성을 손쉽게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맨틱 미디어 위키는 위키 머신내에 있는 정보를 이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백과사전을 기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스타의 마이크로 포맷과 시맨틱 웹의 관계는?
데커
: 마이크로 포맷은 시맨틱 웹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마이크로포맷과 RDF를 통합하자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포맷은 링크, 접속이 RDF보다 조금 떨어진다. 마이크로포맷을 적용하면 사람들간에 상호 연결을 잘 사용할 수 있다. 비스타에서 마이크로포맷이 지원되는 것은 웹, 데스크톱의 경계를 허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스타 이외에는 RDF가 닷넷 프레임워크에서 지원된다. 비스타에서 어떻게 시맨틱 웹이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MS에서 시맨틱 데스크톱으로 더 가야했다고 본다. 정보관리의 문제를 MS에서 지원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아이템이 더 있는데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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