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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포트란」, 오픈소스로 다시 한번 영광을?

Stephen Shankland ( CNET News.com )   2007/01/15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주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포트레스(Fortress)라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작업에 외부 세계의 도움을 요청했다.

9일(미국시간) 썬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서「인터프리터(interpreter)」라는 포트레스의 프로토타입을 소리없이 발표했다. 썬 랩스(Sun Labs)의 컴퓨터 공학자이며 포트레스 프로젝트 팀장인 에릭 앨런(Eric Allen)은 이 오픈소스 발표에 대해 "학계와 외부 업체를 참여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트레스는 50년 전 IBM에서 탄생시킨 프로그래밍 언어인 포트란을 대신하는 제품으로 설계되었다. 포트란은 아직까지도 기상 예보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포트레스는 미 국방부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슈퍼 컴퓨팅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이지만 컴퓨팅 분야에 해결해야 하는 주요 과제, 즉 멀티코어 프로세서에서 나타나는 모든 새로운 프로세싱 엔진으로 보다 쉽게 추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과제와도 관련이 있다.

앨런은 "분명 지금도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시스템에서 멀티코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이 그들의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트레스와 같은 언어에 의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인텔과 AMD에서 나오는 주요 x86 칩에는 프로세싱 코어가 2개나 4개인데 비해 썬 나이아가라 칩에는 코어가 8개이며 곧 16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모든 코어에서나 또는 다수의 프로세서에서 병렬로 실행되는 독립적인 덩어리로 분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 루미나타(Illuminata)의 분석가인 고든 하프(Gordon Haff)는 "일부 워크로드는 분해가 아주 잘 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런 워크로드에서 병렬성을 추출하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컴퓨터 공학의 문제. 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해결되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전했다.

썬은 그 문제에 포트레스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앨런은 이에 대해 "포트레스는 곧 사라져 버릴 별 볼일 없는 것이 아니다. 포트레스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멀티코어에서 더 잘 작동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포트레스 프로그래머들은 소프트웨어를 주로 사용하는 기본 설정의 정반대 방식인 병렬로 실행해선 안 되는 상황에 대해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 포트레스 프로그램이 ‘for’ 루프(사진의 모든 픽셀을 검사하거나 목록에서 21세 이상인 사람을 찾아내는 것과 같은 반복 작업)를 실행하면 포트레스는 자동으로 그 작업에 대해 조각으로 분해한 다음 각 조각을 서로 다른 코어 프로세서나 서버에 맡긴다”며 예를 들었다.

앨런은 “또한 포트레스는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저장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데이터는 그 데이터가 필요한 프로세서 근처에 있게 된다”고 말했다. 썬은 그것이 고속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독립적인 서버들을 함께 묶어 주는 커다란 컴퓨팅 클러스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과연 인기를 끌 것인가?
썬은 성공을 거둔 자바(Java) 언어 덕분에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한 주목할만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레드몽크(RedMonk)의 분석가인 스테픈 오그래디(Stephen O'Grady)는 "어려운 것, 사실 정말 어려운 것은 상당수의 개발자들을 그 언어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가 소프트웨어의 기반 코드를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을 이용하는 것은 새로운 프로그래머들을 끌어들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특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기가 높고 직접 해보려는 정신이 강하며 신기술 실험에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프로그래머들이 그러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새로운 언어들, 즉 PHP, 파이썬(Python), 펄(Perl), 그리고 모노(Mono)는 오픈소스 세계에서 지원한 것. 여러 해 버티던 썬도 자바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만들고 있다.

포트레스는 오픈소스가 아니면 파멸할 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오그래디는 "미래가 매우 어두워질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썬은 재량권이 허용되는 오픈소스 BSD 라이선스에 따라 포트레스 인터프리터를 발표했다. 하지만 썬이 공식 버전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쥐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현재로서는 외부 프로그래머들이 자기가 제공한 것을 썬이 통제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오그래디는 새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 애쓰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썬의 경우 그것은 고성능 컴퓨팅 커뮤니티.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들은 공식을 매우 다른 컴퓨터 언어 구문으로 해석하는 것보다는 보통의 수학 표현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앨런은 "그렇게 하면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 과학적인 프로그래머가 어떤 컴퓨터 분야의 언어를 배우지 않고도 자신의 문제 영역에 더 가까이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수준
앨런은 포트레스가 다른 작업에도 적합하다며 “예를 들어 고객 관계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하다. 앨런은 썬이 지난해 9월 포트레스 언어 규격의 알파 버전을 발표했지만 최종판은 아니라고 말했다. 인터프리터는 걸음마 단계이다.

인터프리터는 일부 포트레스 기능, 예를 들면 작업을 끝낸 하드웨어 요소가 아직 작동중인 다른 하드웨어 요소의 작업을 가져올 수 있는 ‘워크 스틸링(work stealing)’ 기능과 같은 것을 처리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포트레스 언어의 서브셋만을 실행할 수 있다.

인터프리터는 자바를 기초로 실행되지만 자바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자바를 이용하면 동일한 프로그램을 많은 수의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레스 프로젝트를 보다 널리 개발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썬은 단순히 포트레스 소프트웨어를 한 라인씩 차례대로 실행하는 인터프리터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만든 코드에서 소프트웨어를 미리 해석하여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컴파일러도 만들고 싶어한다.

컴파일된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으로 해석된 소프트웨어보다 더 빠르다. 뿐만 아니라 썬은 소프트웨어의 컴파일된 버전을 실행 중 조절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인 최적화 컴파일러도 구상하고 있다.

썬은 포트레스로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것은 새로운 프로그래머들이 배울게 더 많음을 의미하지만 썬이 개발할 수 있는 선택폭도 더 넓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앨런은 포트란이 지닌 묘한 잠재력을 존중했다.

그는 "포트란엔 프로그래머들이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만큼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많다. 포트란 프로그램이 더 이상 실행되지 않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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