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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38540

금속노조 임원선거 입후보자들, 지엠대우 비정규직 탄압 규탄

"지엠대우 노사화합? 비정규직은 죽어간다"  


                   참세상 최인희 기자 flyhigh@jinbo.net / 2007년02월03일 16시29분  




지난 1월 24일부터 25일에 걸쳐 지엠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의해 8시간 동안 라인이 정지됐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되기까지의 사연인 폭행과 해고, 고용불안과 열악한 작업환경 등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이들을 지지하고 회사측에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비정규대표자회의와 금속노조 5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단들은 2일 지엠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측의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엠대우창원비정규지회 지회장인 권순만 금속노조 비정규대표자회의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봉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임원선거 부위원장 후보 기호1번 고남권 후보, 기호3번 김일섭 후보, 기호4번 우병국 후보, 기호5번 오상룡 후보 등이 참석했다.





지엠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비정규직 투쟁을 일으킨 '스피드파워월드' 하청노동자들과 IP작업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글로 연설을 대신했다. 이들은 연설문에서 "저희들은 폭행과 부당해고에 항의하고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고를 각오하고 이 싸움을 시작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전했다.


하청업체 '스피드파워월드'에서는 지난 12월 4일과 1월 8일에 걸쳐 하청노동자가 관리자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도 해고당해, 업체 소속노동자 10여 명이 2주일에 걸쳐 잔업을 거부했다. 또한 IP패드를 만드는 하청노동자들도 작업장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려는 지엠대우자동차 측의 구조조정에 항의하며 작업거부 투쟁을 벌였고 현재도 농성 중이다.


주봉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엠 자본이 2001년에 해고된 동지들을 복직시킨다고 합의했을 때 날아갈 듯이 기뻤지만, 곧 겉과 속이 다른 술책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지엠대우 자본이 하청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것을 민주노총은 결코 좌시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임원선거에 부위원장으로 출마한 고남권, 김일섭, 우병국, 오상룡 후보가 참석했다.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투쟁 당시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이번 금속노조 임원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김일섭 부위원장 후보는 "참으로 면목이 없고 비로소 자리가 마련된 것이 너무나 다행"이라며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지 또다시 목격했다"고 말했다.


김일섭 부위원장 후보는 "비단 대우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비정규직 동지들이 공정이 끝나면 내쫓기고 계약해지 당하는 심정을 입장 바꿔 생각한다면 어떻게 할 지 해답이 나오지 않겠는가"라며 "현 (대우자동차노조) 집행부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농성장을 당연히 확보해줘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금속노조 선거에서 어떤 후보든간에 이 문제를 피해가거나 얼렁뚱땅 넘어가선 안될 것"이라 못박았다.


노동조합 없이 열악한 조건에서 농성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황과 관련, 대우차노동조합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할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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