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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는 증권전산망을 관리하는 코스콤 비정규지부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랜드-뉴코아 노조와 함께 비정규법 개악한 시행에 따른 대표적 피해사례로서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투쟁일 뿐 아니라 동종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IT산업노조의 연대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IT산업노조는 다음과 같이 연대투쟁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조합원 동지들 및 IT노동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상황
코스콤 비정규지부는 1차 파업투쟁을 통해 체결한 기본합의안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어 9월 11일부터 2차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사측이 교섭당사자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으나 중앙노동위원회 행정지도에서 사측은 교섭당사자가 아니니 교섭에 응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제출함으로써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여의도 CCTV 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전개했고 여의도 역 사거리를 점거했다가 조합원 74명이 연행되는 등 코스콤 비정규지부는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사태의 해결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코스콤 비정규지부 조합원 1인은 10월 25일 현재 16일차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원 및 연대단위에서 1인 1일 지지단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가 내용상으로나 절차상으로 위법함이 밝혀졌으나 이를 근거로 교섭을 요구하는 코스콤 비정규지부 동지들에게 돌아온 것은 용역깡패와 경찰의 폭력이었습니다. 24일 있었던 충돌로 조합원 3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 청장실을 점거했던 코스콤 비정규지부 조합원들은 오늘(29일) 새벽 4시 경 코스콤 사장실을 점거하고 교섭을 요청하는 투쟁을 진행했으나 두시간여만에 용역깡패와 경찰의 합동작전에 40명이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용역깡패의 폭력으로 8명이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2. 연대투쟁 방안
현재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천막농성에 적지 않은 투쟁기금이 소요되고 있다고 합니다. 투쟁하고 있는 코스콤 비정규지부의 동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도 전하고 투쟁기금도 모금해 전달할 수 있다면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코스콤 비정규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IT노동자 릴레이 연대결식"
기간(1차) : 10월 28일 ~ 11월 3일
참가방법  : 1) 참가기간 중 참가자가 편리한 때에 하루 삼식(조식, 중식, 석식) 중 한 끼를 거른다.
                2) 이 글에 댓글을 달아서 결식 시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남긴다.
                    예) 10월 28일 중식. 코스콤 비정규지부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연대하겠습니다.
                3) 결식으로 절약한 식대(5,000원 기준)를 투쟁기금으로 납부한다.
                    계좌번호) 국민은행 364301-04-038333 예금주 IT산업노조
                4) 연대결식 투쟁에 동참할 사람 1인을 조직한다.

이렇게 모금된 투쟁기금은 11월 5일(월) 코스콤 비정규지부에 전달되며 이후에도 참가하는 분들이 있을 경우 1주일 단위로 정산하여 코스콤 비정규지부에 전액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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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 2007.10.30 12:37
    10월 30일 점심. 파업투쟁 승리해서 현장으로 돌아가자! 코스콤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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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생 2007.10.30 12:46
    10월 30일 저녁.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단식투쟁하시는 분의 건강이 염려되네요. 한끼나마 함께하는 것이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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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m) 2007.10.30 12:58
    함께 하겠습니다! 10.31(수) 점심 결식하겠습니다. 코스콤에서 발생한 문제가 어찌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만의 것이겠습니까. 지금까지 만연되어있고 이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이 그 맨앞에 서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그들만의 싸움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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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2007.10.30 13:02
    참 고생들 많으시네요... 이 싸움 꼭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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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inFan 2007.10.30 13:27
    10월 31일 저녁.
    비정규직이 사라지는 날까지 우리 투쟁합시다~~
    코스콤 동지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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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ddah 2007.10.30 13:54
    내일 (10/31 수) 점심 결식하겠습니다. 어제 그 춥던 여의도 빌딩 사이에서 진행되던 집회에서 눈물 참느라 혼났습니다.
    19일째 단식하던 코스콤 조합원이 병원에 실려가고, 사장과 면담을 하려고 사장실을 들어갔던 조합원들은 용역깡패의 폭력에 머리가 한 줌 생채로 뽑히고, 머리를 발로 짖이겨 상처 투성이에 코가 뭉개지고, 7년간 꼬박 열심히 일했다던 여성 부지부장님은 후배들에게 이런 고통 물려주기 싫다하시며 무기한 고공단식투쟁에 결합하여 쩌렁쩌렁 코스콤 사장에게 경고 메세지를 던지고, 분신 노동자가 알고 봤더니 그제 자신에게 따스한 음료수를 갖다 주면서 부끄럽게 웃던 노동자였다고 말하며 울먹이던 노동가수분의 말씀...
    갑을병정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하도급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IT노동자들의 고통을 대변해주고 있는 코스콤지부 노동자들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젠간 IT노동자들 모두가 분연히 떨쳐 일어서 다시는 코스콤 같은 일이 벌이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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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팬더 2007.10.30 14:38
    11월 1일 점심 결식하겠습니다.
    핑계 아닌 핑계로..외국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많은 시간 귀와 눈을 닫고 지냈던 자신이 많이 부끄럽네요.
    곁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먼 곳에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실천하겠습니다.
    열심히 투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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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hin 2007.10.30 14:40
    힘내십시오.

    고통받은 여러분들이 아니면 하실 수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자리 할 수 없고,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눌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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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그리 2007.10.30 15:37
    잘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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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 2007.10.30 20:18
    10월 31일 저녁. 용역깡패들의 폭력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그저께 새벽 사장실 점거때 팔 골절과 코뼈 부상 등 많이 다친 것 같습니다.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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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소리 2007.10.31 09:23
    10월 31일 저녁, 몇년전에 저도 그곳에서 일하던 비정규직이었습니다.
    힘내시고,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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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강 2007.10.31 10:16
    10월 31일, 11월 1일 점심. 혼자만 잘 살아보겠다고 회사에 붙어있으니 미안합니다.
    빠른시일내에 연대에 동참하겠습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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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노조 2007.10.31 10:47
    월요일 새벽 사장실 점거 이후 단식 19일차를 맞았던 조합원 동지는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 이후 다른 조합원 동지가 단식을 이어받아 고공농성 단식 3일차(10월 31일 현재)를 맞고 있습니다. 코스콤 비정규지부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하며 IT노동자의 더욱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사태 해결을 앞당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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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향기 2007.11.01 13:53
    11월 2일 점심,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 투쟁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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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裕 2007.11.01 14:56
    선천의 인간됨이 얄팍해서 '원래 굶고 다니는 아침을 굶곤 글을 적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천의 배움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는 이치를 알고 있으므로
    10월 31일 점심을 굶었습니다.
    단식 없이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어도 전혀 미안할 일 없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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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덜이스머프 2007.11.01 17:08
    11.01 저녁, it노조에서 참으로 뜻깊은 연대투쟁을 전개하고 계시는군요.
    이런 작은 실천이 모아져 결국 코스콤 비정규 투쟁 승리의 커다란 불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다'라고 외치지만 언제 나는 하나인적이 있었던가 의문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또다시, 그저 평범하기만 했던 노동자들이 분신을 하고, 온몸으로 자본과 정권에 항거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말하고 싶었을겁니다. "동지들! 함께합시다! 함께 싸웁시다! 더 늦기전에..!"

    *it조합원은 아니지만, 함께하고 싶어서 몇자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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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욱 2007.11.01 18:41
    쿨럭. 늦었습니다.
    10월 31일 점심 ~ 11월 1일 아침, 하루 결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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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구스 2007.11.01 21:50
    11월1일, 10월31일 점심 단식으로 투쟁에 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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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노조 2007.11.07 09:28
    11월 6일 코스콤 연대주점에서 1차기간 모금액 21만원과 참가자들이 남긴 연대의 메시지로 제작한 대자보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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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 2007.11.14 19:24
    11월 13일 저녁 촛불문화제에서 2차기간 모금액 4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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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찬 2007.11.15 19:11
    투쟁하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찾아가지 못해 죄스런 마음 항상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주위에 많이 알리고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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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원 2007.12.12 11:59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코스콤 자본은 교섭을 해태하면서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네요.
    늦었지만 지지결식에 동참합니다. 코스콤 동지들 힘내시고 꼭 승리하시길.
    12월 12일 저녁에 다른 동지 한명과 함께 결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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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섭 2007.12.13 22:03
    이랜드-뉴코아, 코스콤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연대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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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산업노조 2007.12.28 12:45
    연대결식을 통해 모금된 투쟁기금은 12월 28일 현재 33만 5천원입니다.
    1차 21만원, 2차 4만원, 3차 1만원, 4차 1만원, 5차 3만원, 6차 3만원으로 나누어 코스콤비정규지부에 전달되었으며
    아직 전달되지 못한 투쟁기금 5천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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