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가 있는 말씀이군요.
>
>"누구를 위한 노동운동인가 ?" 라는 중요한 이야기를 하신것 같습니다.
>
>화물연대의 경우를 한번 볼까요
> - 물류의 주요한 기능은 수배송, 보관, 하역, 포장, 물류정보 입니다.
> - 그중 핵심 기능은 물론 화물연대가 담보로한 "수배송" 부분이였습니다.
> - 물적이동을 완전히 봉쇄해 버렸죠.
> - 그 결과 부산항의 국가 신인도는 6위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 - 화물연대의 1차 2차에 걸친 파업으로아시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죠.
> - 한번 떨어진 불명예는 좀처럼 회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
>IT 연대는 그럼 어떠한 주요 기능이 있을까요 ?
> - IT의 중요한 기능들은 운영, 개발, 보수, BACKUP, TROBLE SHOOTING, Documentation, 신기술습득.... 등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 - 화물연대가 물류의 "수배송"을 막았던것 처럼, IT연대가 시스템의 "운영"을 담보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 - 검색엔진, ISP 사업자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단지 "잠깐만" 통신회선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시스템이 돌아가지 못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 - 그냥 단순히 "패킷"의 이동을 막아 버리면.
> - IT 인프라 1등 국가의 국가 신인도는 다시 하락하게 되고
> - 결국은 한국의 IT에 투자하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을 포기하게 만들겠죠.
>
>제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개진해 볼까요 ?
> - 지금 한국의 불경기와 높은 실업률은 당연한 상황입니다.
> -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들이 겪었던 부산물인것입니다.
> - 그러나 좁은 땅, 적은 자원과 이 많은 국민수를 생각한다면
> - 우리나라의 GNP, GDP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 - 국가 위기설을 이야기 할만큼 큰 문제가 있다고는 볼수 없죠.
> - 한참 배울 젊은층의 실업률이 문제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것입니다.
>
>그러나, 지금 한국의 경제는 IMF 즈음 보다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 -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사가 하나가 되어 회합하여야 합니다.
> - 삶이 힘들고 고달픈것은 사실입니다.
> - 그러나 같이 파이를 키우고 국가 신인도를 올려
> - Global 시대의 세계시장을 노려야 할 때 입니다.
>
>그러나, 얼마전 지하철에서 제공한 FOCUS 신문기사중
> - "노동자는 경영에 참여하려 하면서, 회사가 힘들때는 책임을 갖지 않으려 하고.."
> - 라는 기사를 보았을때
>
>그럼 나는 어떤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 내가 회사를 위해 힘쓴것 보다 회사가 나를 위해 더 많이 힘쓴것은 아닌가 ?
> - 결론은 아니다 였죠. 쉽게 말하면. "내가 해준거 > 회사가 해준거"
> - 이것은 월급을 더 받아야 한다라는 결과 보다는
> -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 "내가 해준거 < 회사가 해준거" 가 많아 진다면, 국가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거가 되죠.
>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군요. 논지도 벘어 난거 같구요. ^^*
>
>문제가 되는건 뭘까요 ?
> - 왜 은행노조는 국민의 돈을 담보로 은행문을 닫고,
> - 왜 병원노조는 환자의 비명소리를 뒤로하고,
> - 왜 화물노조는 국가 물류체계를 뒤흔들며 시위를 하였는지.
> - 그럼 IT노조는 국가 IT 산업을 담보로 시위를 하여야 하는지 ?
>
>원론으로 들어가면, 누구를 위한 노동운동인가 ?
> - 국가 노동구조의 변화를 위한 힘의 행사 ?
> - 국가 경쟁력의 하락을 위한 STOP 운동 ?
>
>지금의 IT 산업의 역군들은
> - 월드컵/X/ M/N 세대라 불리우며 혁신과 다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 - 그리고 촛불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
>국가IT를 볼모로한 힘의 행사는 않됩니다.
> - 힘없는 IT 인을 대변하고,하소연하여 위로하고 위로 받을수 있는 공간이 되며,
> - 부도덕한 IT 업체들을 발굴하고 증언하는 고발의 장이되어야 합니다.
>
>결론입니다. 누구를 위한 노동운동 이던간에.
> - 더 이상의 누군가를 볼모로한, 그것이 국가를 볼모라한 것을 경우
> - 누워서 침밷기 라는것을 잊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
>
>**** 이제 저는 일할렵니다. 눈치 봐가면서 글을 썼더니 뒤통수가 가렵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