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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5 11:14

모두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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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아구가 맞는다.

지금 우리의 한 걸음이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가 존재하고 IT에도 당연히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별 단위 노동조합을 만들수 없는 한국 IT 현실에서 전체 단위의 산별 노조는 꼭 바라던 바였고 그 산별 노조가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이 될수 있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의적인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의 각각의 성격과 개성이 강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전체 조직에 개인의 개성은 분명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이기주의는 IT 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의 노동자에게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일어나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자신의 사업장에서 나오지도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은 분명 기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걸음입니다.
부디 섣부른 패배주의에 빠지지 맙시다.
중요한 것은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에게 주워진 여건을 어떻게 잘 이용하고 그것을 우리의 무기로 만들어가느냐 라는것이고 IT 노동 조합이 반듯이 화물 노조나 금속 노조와 같은 양상을 띨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기존 조합들이 우리의 모델이 될수는 있어도 우리가 그 노동조합을 반듯이 따라 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한 예로 이미 우리에게는 온라인 시위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우리의 일에 그 무기를 사용한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중생 장갑차 사건이나.. 여타 상황에서 우리는 온라인 시위를 적절히 사용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에 사용하는것도 우리의 시위 양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지 여의도에 매일 모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모여야 할 사항이라면..
가령 얼마전 모 국회의원이 말했던 전산직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세우지 못하게 법제화 하자는 안건 같은...
이런 사항들은 온라인 시위만으로는 힘들 것 입니다. 즉 모일때는 모여야 겠지요..

첫 걸음입니다. 첫 단추입니다.

할수 없다라는 패배주의만 꼭 그런 패배주의만은 버립시다.
또한 우리의 적을 우리로 돌리지 맙시다.
합리적인 대안을 낼수 있는 집단이 됩시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모임이나 조직은 그 이해 당사자의 이익을 위해 존재 합니다.
화물 연대의 시위는 그 시위 양상에서 문제가 있을수 있으나 그 때문에 그들의 주장마져 틀리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입니다.

철도 파업 또한 그들의 주장이 틀려서 그들이 패배 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의 여론 몰이, 재계의 여론 몰이..

주 5일 근무 또한 생각해 봅시다.
주 5일 근무라는 사안이 본격화 될때..
우리는 현대 노동자 평균 임금이 5천만원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상대적이 박탈감에.. 의욕 상실..
사실일까요??
결국은 주 5일 근무를 유리하게 몰아가려는 여론 몰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근무 현실을 더이상 정부와 사용자에게 맏기지 않고..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처음의 발걸음이 쉬이 꺽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땅의 IT 노동자들이여..
이제 시작입니다.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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