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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셋째주 수요일은 "발바리" 축제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모여 도심을 떼로, 당당하게 달리는 건데요, 이번주 토요일이 그날입니다 ^^ 제가 한 번 듣고 멋져서 기억해 놓은 말이 있어요. "We don't block the traffic. We ARE the traffic." 우리는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로 교통이다. 멋지지 않습니까? ㅋ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좋고 여러모로 훌륭한 자전거, 하지만 한국의 도로사정은 자전거가 다니기에는 너무 안 좋습니다. 저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데, 한강을 타고 갈때는 그나마 낫지만, 도로를 타야할때는 대형차와 택시의 핍박 ㅡㅜ에 시달려야 한답니다. 양보같은 것도 안해주고, 막 뭐라하고.. 이래서 이런 기회에 사람들이 모여,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이렇게 많고, 도로를 맘놓고 달리길 원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토요일에 리차드스톨만 초청강연이 있어 사실 저도 갈등이긴 한데 ^^ 갈 수 있는분은 가보시면 좋습니다. 그냥 가시면 되요, 어디 가입하고, 신청하고 그런 거 없습니다. 자전거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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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 - 두발과 두바퀴로 달리는 떼거리


발바리의 떼거리 잔차질은,
어김없이 매달  서울은 셋째주 토요일 4시 광화문(미대사관옆  발바리공원),
                     수원은 넷째주 토요일 4시 장안공원,
                     공주는 셋째주 토요일 4시 공산성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도로에서 홀로 자전거를 타면 아주 위험하고 자동차에게 무시당하지만,
함께 무리 지어 타면 안전하게 당당히 탈 수 있습니다.  

우린 자전거가 환경오염으로 죽어가고 있는 도시를 살리는
대안적인 녹색교통임을 확신하며 자전거를 타지만,
자전거를 타고 나오신다면 당신이 누구라도 어떤 목적으로 타던지 상관없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타면 그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서울의 모든 잔차들이,
매달 넷째주 토요일 장안공원에서 수원의 모든 잔차들이,
매달 셋째주 토요일 공산성주차장에서 공주의 모든 잔차들이 모여
잔차 축제가  펼쳐지는게 우리들의 꿈입니다!

축제답게 잔차를 치장해서 나오면 더욱 즐겁습니다.
우린 자전거의 권리를 되찾는 구호로 치장할 것입니다.
(자전거면 충분하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라!)
당신이 mtb 매니아라면 울긋불긋 요란한 mtb 복장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이 잔차수리공이라면 누워서 탈 수 있는 잔차를 개조해 나오시면 축제는 흥분의 도가니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자전거를 타고 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달에 한번 서울,수원,공주 한복판에 모여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함께 즐겨봅시다.!


자동차로 꽉 막힌 토요일 서울,수원,공주 한복판에서 차선 하나를 잡아먹고(?) 떼거리로 잔차 타는 기분은 혼자 잔차를 탈때 자동차에게 위협당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쫘악 풀려줍니다..
잔차를 타시는 당신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은 열일 제쳐두시고 광화문(서울),공산주차장(공주)으로 꼭 나오셔야 합니다. 물론 넷째주 토요일 장안공원(수원)으로도 꼭 나오셔야 합니다.

모두 모여 정말로 환상적인  잔차 떼거리를 만들어 봅시다.  

■ 서울 코스


3시 30분까지 광화문앞 발바리공원(광화문 열린시민마당)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4시 정각 출발합니다!
율곡로를 따라 창경궁까지 가서 대학로방향으로 우회전 마로니에공원 -> 종로 -> 서대문 -> 아현동 교차로에서 직진 -> 마포 -> 여의도가 최종 도착지입니다.
여기까지가 발바리축제 1부 - <도심한복판에서 떼거리로 잔차타기> 코스입니다.
속도는 매우 느리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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