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4년 12월 부로 퇴직한 사람입니다.


퇴직이유? 불명확합니다.

마지막에 구태여 찾은 퇴직이유를 작성하겠습니다.


------------------------------------------------------------------------------------------------------------------------------------

전 직장은 JAVA 기반의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규모 : 인원은 50여명 매출규모는 인당 1억정도 됩니다.

급여 : 2014년 현재 초봉 2800정도(호봉제)  + 일비/인센(360~500)

업무 강도 : 야근과 주말근무 없습니다. 야근과 주말근무를 하는 사람은 거진 자발적인 추가 근무입니다.

분위기 : 가족같은 분위기. 그렇다고 구성원이 혈연으로 이루어져있지는 않습니다. 


몇일을 구직활동 하면서도 이만한 직장을 거의 못봤습니다.

물론 제 스팩이 허용하는 내에서 말입니다.


제 스팩은 지방대 컴공전공에 정보처리기사자격증 이게 끝입니다.


-사장님이 참 좋으신 분인데 처음에 연봉제였을때 서로 연봉을 까면서 잡음이 있었고

그래서 호봉제로 전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호봉제라고 해도 1년에 적당히 200에서 300사이 올려주고

진급시에는 좀 더 올려줍니다.

예를 들어 저는 2410에 입사하였고 4년이 지난후에는 3650을 받았습니다.

 연봉협상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이렇게 받았으니 그리 적게 오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도권 프로젝트 참여시 월 30정도의 일비 인센이 나옵니다.

지방 프로젝트 참여시 월 50정도의 일비 인센이 나옵니다.


그리고 출장시 좀 먼거리는 KTX나 비행기를 타고 가고

가까운 거리는 자가용이 있다면 자가용타고 유류비를 받습니다.


출장시 1인 1실이 원칙입니다.

본사에서는 항상 과자랑 과일 음료,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

제가 퇴직했던 사유중에 하나는


대리가 되고 4호봉이 되니..  회사에서 누가 일하고 누가 안하고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가 보이더군요.

호봉제가 일 없고 능력없고 그리고 배울생각없는 사람한테는 참 꿀같은 제도인것 같으나

다른 사람보다 일이 많고 능력도 많고 배우려는 생각이 많은 사람한테는 상대적인 박탈과

회사에서 저한테 주는  보상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또 하나는 솔루션 회사면서도 규모가 작다보니 옛날에 만든 프레임워크를 그대로 가져간다는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IT에 많은 발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돌아가는데 굳이 바꿀필요가 있겠나?? 라는 생각으로

2000년 초부터 그대로 사용해 왔습니다. 해당 회사에서 오래 몸담고 계속 그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건 생각보다

문제가 큰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경력 이력서에 쓸 내용들이 없더군요. spring 쓰긴씁니다만.. 1.x 대 버젼을 사용했던

솔루션이라서 3.x, 4.x는 다 혼자 공부하며 코딩한게 전부입니다. struts1. 어찌보면 개발을 하려는 사람보다는

솔루션을 유지보수하면서 관리하려는 목적이 강한 회사입니다.


이 두가지 이유가 저한테는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이직할곳을 정하지도 않고 퇴직한게 참 아쉽더군요. 그리고 그만한 조건을 제 경력으로 찾기도 쉽지 않고요.


일자리 알아보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좋았던 직장을 박차고 나온게 후회가 되서 끄적여봅니다.

  • ?
    대두 2014.12.10 16:10

    이런이런 좀 더 알아보시고 나오시지 왜 벌써 나오셨어요 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 나이가 35살이고 경력이 7년이 넘어가니 갈곳이 없군요 2 걱정입니다. 2014.12.01 2553
267 음...겨울에..퇴사했더니...ㅠㅠ 1 겸몽이 2014.12.04 1119
266 골치 아픈 연말정산, 그래도 알면 달라요 금융소식 2014.12.09 477
» 2014년 12월부터 백수가 되었습니다. 1 덩미덩미 2014.12.10 1234
264 연봉협상시 예절 1 hyojin84 2014.12.10 1819
263 장하나 의원실 박정환입니다. 2 file 박정환 2014.12.10 1947
262 최근 타 사이트 유져들이 게시판을 혼잡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켄지 2014.12.15 646
261 기업 전산관리자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소개 쉐어드IT 2014.12.15 455
260 유흥주점서 회의하며 억대 연구개발비 주점 결제·횡령… 국가연구개발비 ‘줄줄’ anonym 2014.12.16 530
259 [뉴스] 법원, 스턴트맨도 근로자…촬영중 부상 산재 인정 닉네임 2014.12.19 366
258 다른 분야보다 IT 직종은 감정노동의 극치인것 같은데.. 교수를 선생님이라 불렀다고…하늘 위 '1등석의 횡포' anonym 2014.12.24 500
257 그릇된 갑의 횡포를 바로잡아야.. 의식전환이 필요해 보임.. "감히 노래방 안 따라와?" 교장이 교사 폭행 anonym 2014.12.25 495
256 장기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장기 2014.12.26 1102
255 의무 야근에 대하 5 비상출구 2015.01.06 1339
254 농협 직원 21억원 횡령해 10억원 유흥비로 탕진 anonym 2015.01.07 531
253 잊어버렸는가? ...그 약속 학부모 2015.01.10 435
252 34살 신입 취준생입니다. 충고 부탁드립니다. 4 prodreams 2015.01.15 2968
251 어떤 낭만.. 김가네 2015.01.17 357
250 작년 행자부 어느 프로젝트, 모두들 탈퇴근이라고 야단. - 좀 불량. 길박사 2015.01.19 722
249 선배님들 궁금한점이있습니다!! 2 경식 2015.01.19 453
Board Pagination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9 Next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