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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이헌구 사건 지금 터뜨린 저의 뭔가"         
        이헌구 현대차노조 전 위원장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이헌구 현대차노조 전 위원장에게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울산지검 특수부는 16일 이헌구 전 위원장에 대해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회사측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2003년에 현대차노조 위원장을 지낸 이헌구 전 위원장이 그 해 7월 회사측으로부터 "임단협 관련 파업을 철회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2억 원을 받았다고 한다. 2003년 6월 25일에 시작된 현대차노조 파업은 25일만인 8월 5일경 마무리됐다.

이헌구 전 위원장의 금품 수수 사건은 지난 2005년 불거진 현대차 취업비리 사건 당시에도 조사 대상에 올랐으나 증거가 없어 기소되지 않았었다. 현재 이헌구 전 위원장은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년 전 혐의를 묵혔다가 파업 시기에 발표? 방해요인 안 될 것"

이헌구 전 위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접한 현대차노조는 16일 밝힌 입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이헌구 전 위원장이 '결단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기에 그 말이 진실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성과금 미지급 문제로 노사간 갈등이 증폭된 시기에 맞춰서 이 사건을 터뜨린 검찰 수사에 다른 의도가 있다는 강한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미 2년 전에 취업비리 문제 조사시 발견된 혐의를 지금까지 묵혀두었다가 파업을 진행하는 시점에 터뜨림으로서 노동조합에 도덕적, 정치적 타격을 극대화하고 파업투쟁을 무력화시켜 보겠다는 저의가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한 이헌구 전 위원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에 대해서도 "김동진 부회장이 2억 원을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현대자동차는 돈으로 노무관리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된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형태의 노무관리가 현대자동차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차노조는 "이번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성과금 미지급 문제 해결과 노조탄압 저지를 위한 파업투쟁에 어떠한 방해요인도 될 수 없다"고 못박 "진행중인 파업 대오를 유지하면서 이헌구 전 위원장의 문제는 사실관계가 명확해지는 대로 합당한 징계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참세상 최인희 기자 flyhigh@jinbo.net / 2007년01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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