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적으로 하청, 하도급 문제가 심각한데 IT도 예외가 아니죠. 갑을병정무,  그리고 마지막에는 계속 늘어가고 있는 특수고용 노동자들.

사람이 여섯이나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는거죠.
저들이 말하는 대로라면, 공정한 법집행 과정에서는 사람 몇 죽어나가도 상관 없다는 얘기도 되구요.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세상...계약관계 뒤에 숨어버린 책임소재...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하청, 재하청...다단계 하도급구조...
그 속에 사라져버린 우리의 노동권, 주거권, 생존권...

자본과 국가의 폭력으로 돌아가신 철거민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일 잘 하고 있는데 갑이 다음날 나가라고 해도 아무말 못하는 최하층 개발자들... ㅠㅠ

전체메일에 들어온 한 줄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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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i를 안하고 갑 위치에 있다보니 ^^;; 문제의 요지는 잘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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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하는 카툰이군요.. 오늘도 늦게까지 야근하는데..
수당도 없고..저녁 식대도 없고..정말..우리 IT인들은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언제쯤 따뜻한 봄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