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그룹은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재해의연금으로서는 사상 최대규모인 100억원을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함께 영호남과 강원 등 피해가 심한 재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05930) 등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의료진, 중장비를 투입하는 등 범그룹차원의 재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은 태풍 피해 지역의 참상과 이재민들의 힘든 상황을 지켜본 이건희 회장이 "하루 아침에 가족과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온 그룹이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하자"고 당부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총 10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을 수해현장에 파견하고 의료지원, 급식제공, 복구 중장비 지원, 인명구조, 가전제품과 수해차량 무상수리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 지원책을 수립했다.
김수헌 기자 shk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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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해 수익이 7조가 넘는다던데
통크게 한 1000억만 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