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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노동조합연맹 탄생기념!! 공부합시다-2

우리는 왜 산별노조로 가야하는가?

아래에 fade3blk님께서 원론적인 문제를 자세하게 설명해놓으셨기

때문에 저는 간단하게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첫째 노동시장의 객관적인 여건변화가 가져온 결과로 인한 노동자

들의 피해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국내 노동시장도 예전과 달리 아

주 유연화되었습니다.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파견근로제 등의 비정규직 문제로 인해

사업장별 노조로서는 이문제를 타계할수 없으며 전산업 노동자들의

단결체인 산별노조체계만이 이에 대처 및 극복할수 있기때문입니다.



둘째 현재의 노동법 하에서는 기업별 노조체제가 급속도로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임자 임금지급 완전금지, 신규노조 전임자 임

금지급 당장 금지등. 노조활동 자체를 무력화 하는 노동법으로 인

해 사용자와 대등하게 교섭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급속히 축소되었습니다.



세째 잘못된 노동법에 의한 노동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바꿀것인가?

새해벽두부터 있었던 노동자의 분신자살 등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알다시피 가압류, 손배소 같은 노동악법때문에 노동자들이 겪는 고

통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파업이나 무력으로 실력행사를 할수만은 없습니다.

또 한업체의 지엽적인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 다시 그와같은 일은 초래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그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정치

세력화 하여 원내진출을 이루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잘못된 법을

고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정치세력화 되어야 하며,  이것을 성공

적으로 이루어 내는데에는 산별노조의 강한 단결력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사항에서 산별노조로 가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짤게 써 보았습니다.



잘나가는 IT 기업체에 계신분들은 왜 이런것을 만들고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IT산업현장은 노동조합결성이

극도로 미비한 상태이며, 또 결성하는게 아주 어려운 환경입니다.

규모가 크고 소히 잘 나가는 업체들에 계신 노동자분들이야 딱히

불만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기업체에서

노조를 결성할수 입장도 아닐것입니다. 이제 우리 IT산업의 노동

자들이 뜻을 같이 모아 IT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의 해결하는데 노

력해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세상을 자유로 해방으로
  • ?
    변종호 2003.12.02 12:49
    참세상님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헌데 집중적으로 노동법을 공부해 보는건 어떨까요?
  • ?
    변종호 2003.12.02 12:49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오프에서 스터디 팀을 운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변종호 2003.12.02 12:50
    이는 정책팀의 기초초석을 쌓는 일이기도 할것입니다.

  1. 시작부터 난항이군요.

  2. IT산업노동조합연맹 탄생기념!! 공부합시다-2

  3. 안녕하세요...

  4. No Image 02Dec
    by 강
    2003/12/02 by
    Views 1089 

    안녕하세요....

  5. No Image 02Dec
    by 꼴통
    2003/12/02 by 꼴통
    Views 845 

    [re] 안녕하세요....

  6. IT노조 화이팅!!

  7. IT 노조? 허허 이런...

  8. 설립허가가 쉽지 않네요..

  9. No Image 29Nov
    by veryape
    2003/11/29 by veryape
    Views 7395 

    주류언론이 가공한 공공의 적 ‘노동조합’ (펌)

  10. [re] 수구언론은 항상 그들이 원하는대로 대립각을 만든다

  11. IT산업노동조합연맹의 발걸음을 내딛음에 맞추어서 질문을..?

  12. 민노총 가입을 반대합니다.

  13. [re] 모든것은 조합원들이 선택합니다.

  14. No Image 28Nov
    by 꼴통
    2003/11/28 by 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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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좀 더 지켜보시죠.

  15. No Image 28Nov
    by fade3blk
    2003/11/28 by fade3blk
    Views 896 

    김진숙 민노총 부산지역 지도위원이 읽은 '눈물의 추도사'

  16. No Image 28Nov
    by 이준웅
    2003/11/28 by 이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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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김진숙 민노총 부산지역 지도위원이 읽은 '눈물의 추도사'

  17. No Image 28Nov
    by fade3blk
    2003/11/28 by fade3b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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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7일 아침 자실한 한진중공업 김주익 위원장이 남긴 유서입니다.

  18. No Image 28Nov
    by fade3blk
    2003/11/28 by fade3blk
    Views 854 

    왜 지금 시기에 산별노조 건설을 강조하는가 ?

  19. 수고 많으십니다.........

  20. No Image 28Nov
    by 노원태
    2003/11/28 by 노원태
    Views 950 

    이런곳도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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