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2년전 ( 흔히들 12년이 지난 차이를 띠동갑이라고 하는데 ... ) 91년도에 올해처럼 한진중공업에서는 한명의 노동자가 죽어갔습니다. 당시 위원장이였던 박창수 위원장.
안기부의 발표로는 자살이였다고 주장하였지만 명백한 안기부의 타살이였고 당시 학생이였던 저는 많은 동지들과 한진중공업으로 들어갔었죠...
그당시도 김진숙 동지를 뵜었는데 그로부터 12년이나 지난 올해 또 다시 똑같은 일이 생겨나고 또 다시 김진숙 동지를 추모대회에서 보다니...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노동자대회때 김진숙 동지의 추도사를 시청앞에서 들으면서 참으로 많이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 마치 12년전 그러했던것처럼... )
다시는 다시는 이런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