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조회 수 10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00]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 보여준 범국민대회" [펌]
미대사관 근처에서 정리집회, 장투사업장 노동자도 자진해산
참세상 특별취재팀 
7시 30분 경복궁으로 이동하지 못한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세종로 4거리 교보문고 앞으로 집결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범국민대회 마무리 집회를 열린시민공원에서 하기로 경찰과 협의했다"고 밝히며,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노무현정권이 협상포기 선언을 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또 다시 시작하자"라며 투쟁을 호소했다. 또한 "9월 시군구 동시다발 한미FTA 반대투쟁과 11월 전농민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노무현정권이 협상중단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11월 전 농민들은 노무현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8시 경 세종로 4거리에서 1차 정리집회를 하던 집회 참가자들은 깃발을 앞세우고, 광화문 세종로 전차선을 점하고, 정리집회를 위해 이동했다.

행진은 미 대사관 앞에서 멈추고, 미 대사관 앞 도로에서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전기환 전농 사무총장은 "적들의 심장부인 역사적인 미 대사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한다"며 "오늘의 승리를 자축하자"며 참가자들을 독려 했다.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는 "오늘 재밌죠?"라고 말을 던지며, "오늘의 여세를 몰아 내일은 협상장으로 가자"고 분위기를 몰았다.

세종로 미 대사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하던 참가자들은 남은 협상 기간의 실천을 다짐하며 9시 경 자진 해산했다.

한편,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을 점거하고 있는 장투사업장 노동자들 역시 경찰이 연행하지 않는다고 보장함에 따라 자진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장투사업장 노동자들은 광화문네거리 행진까지 옥상을 점거하기로 계획한만큼, 소기의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이종회 범국본 공동집행위원장은 "비가 많이 오는 악조건임에도 불구,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고 말하고,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범국민대회였다"고 말했다.




[19:20] 곳곳에서 광화문 저지선 뚫고 미대사관 근처 집결

범국민대회 이후 행진 대오는 크게 세 곳으로 분산해서 움직였다. 농민 대오는 주로 경찰청을 거쳐 사직동 방향으로, 노동자 대오는 종로를 거쳐 광화문4거리 방향으로, 학생 대오는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다.

한총련 등 학생 3천여 명은 장충사거리에 경찰 병력 2개 중대에 막혀 대치중이다. 학생 대오는 본 대회를 마치고 을지로3가와 4가, 퇴계4가를 거쳐 엠배서더 호텔까지 행진했다. 학생들은 "우리 민중 다 죽이는 한미FTA 저지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 그러나 신라호텔을 눈앞에 두고 동국대 앞 사거리에서 경찰에 막혀 대치하고 있다. 학생 대오는 광화문네거리와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방향으로 움직인 농민 대오는 사직터널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혀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계속 진출을 가로막자 농민 대오는 경복궁 역 방향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외통부 앞으로 해서 미대사관까지 진출하였다. 광화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노동자 대오의 일부도 골목을 이용, 미대사관 근처로 집결하고 있다.


6시30분 경 종로 쪽으로 이동한 노동자 대오는 조계사방향으로 일거에 이동한 후 조계사 부근 사잇길을 통해 광화문 쪽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으로 통하는 골목길까지 경찰버스로 차단한 상태였고, 경찰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참가자들과 경찰과의 몸싸움이 이 시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광화문네거리에 모여있던 노동자 대오는 경찰이 진출을 제지하자 만장에 사용했던 대나무를 이용 저지선을 뚫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광화문네거리에서의 충돌을 피해 미대사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제안, 광화문네거리에서의 투쟁에 혼선을 주기도 하였다.

광화문네거리 옆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옥상에는 장투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가 농성을 벌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광화문네거리에는 일부는 고립분산적으로 흩어져있고 일부는 미대사관 방향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범국본 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흩어져 있는 대오를 모으기 어렵다며, 주력대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정리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광화문 일대 전철역에는 전철이 서지 않고 통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8:20] 경찰, 물대포 쏘며 저지, 곳곳에서 몸싸움

집회를 마친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부터 시청앞에서 행진을 시작하였다.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행진대열이 크게 둘로 나뉘었다.


한 대오는 종로1가를 지나 세종로 사거리 교보문고 앞에 도착하였다. 경찰 이송차량들이 인도까지 배치되어 두 겹으로 빼곡히 길을 막고 있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풍물을 치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하였다.


집회 중에도 경찰과 곳곳에서 마찰이 이어졌다. 경찰 차량위에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사진 채증이 이어지자 일부 집회참가자들이 긴 대나무를 구해 차량 위에 설치된 방패를 치며 항의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몸싸움 끝에 사거리 양쪽에서 경찰들이 급습했고 순식간에 세종로 사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현재 경찰들은 물대포를 동원 치고빠지기를 반복하며 참가자들과 대치중이다.



한편,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나눠진 행진대열 중 공공연맹, 금속연맹 등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 명은 6시 경 안국동 종로경찰서 네거리에 도착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범국민대회를 마친 후 시청을 출발, 을지로3가 방향으로 행진한 후 종로3가를 지나 안국동에 도착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 1100여 명을 조계사 방향 진출로에 배치해 봉쇄했고, 광화문 방향은 전경 버스 10여 대로 차단했다.



사직터널 방향에서도 경찰과 행진 대오간의 마찰이 일어났다. 경찰은 사직터널 입구와 안쪽을 모두 막았으며, 사직터널 위에도 전경들이 배치되어있다. 농민들은 대오를 정비하며 경복궁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한총련 등 학생 3000여 명은 신라호텔 방향으로 행진했다.


[17:10] 범국민대회 마치고 광화문 향해 행진 시작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 오후 4시 시청앞 광장에서 한미FTA 저지 제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범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25000여 명이 참석했다. 범국본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한미FTA는 온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협할 제2의 을사늑약이요 한일합방"이라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를 짓밟고 끝내 한미FTA를 강행할 경우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은 또 "국민도 민주주의도 인권도 안전에 없는 노무현 정부는 나라 경제를 통째로 미국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 이런 정부 관료들이 매국노가 아니면 누가 매국노란 말인가"라며 반문하며 "정부가 국민을 버린다면 이제 국민이 정부를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범국본은 이어 "한미FTA는 단순한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망국협정"이라며 "오늘부터 국민항쟁은 시작되었다"라고 선언, FTA 저지 투쟁에 범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범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5시 10분 경 각 부문별로 흩어져 광화문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14:00] 폭우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시청앞으로

장맛비가 쏟아져도 한미FTA저지 2차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오후 4시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된다.

한미FTA 범국본은 오전 10시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FTA저지 결의대회’는 비 때문에 취소했으나, 오후 2시부터 각계의 부문별 결의대회와 4시 범국민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역에서 ‘한미FTA협상 저지! 노사관계로드맵 폐기!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공공연맹의 경우 기획예산처 앞 사전 집회 후 결합한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도시빈민 투쟁 결의대회’도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전국농협노조의 '한미FTA반대 농협노동자 결의대회'도 서대문 농협중앙회 신관 앞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또한 농민들은 ‘한미 FTA 저지 제2차 농축수산 결의대회’를 같은 시간대에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한미FTA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는 이 모든 단위들이 행진으로 결합한 후 진행된다. 집결 예정 시간은 오후 4시로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다.

범국민대회에서는 문선, 영상, 노래패의 공연, 노동자, 농민, 여성, 영화인 등 부문별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으로 한미FTA 반대 정치격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해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회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한미FTA 저지 범국본은 "범국민대회 시간까지 폭우가 오전 처럼 쏟아진다면 다시 판단할 수 있으나, 최대한 일정대로 범국민대회를 가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88 해외 마르크스주의자 초청 강연 다함께 2011.05.21 3444
2487 해시태그 VLIVE 수빈 움짤 고튜튀김 2020.12.02 6
2486 해고자원직복직쟁취노동탄압분쇄 민주노조사수를위한 선전전 file 풀무원춘천지회 2008.05.14 2578
2485 해고 통지 받았습니다. 노무사님 그외 도움 주실분 연락처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양경원 2004.04.22 916
2484 항의방문후 오늘 노동부에서 연락왔습니다. 다시 편하게 (?) 검토하자고 하네요. 3 *진스* 2004.01.05 893
2483 함께하는 배움 '한치앞' IT산업노조 2010.04.05 6395
2482 함께 가는 길 - 사진동호회 찍누리 장강 2005.06.02 829
2481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1 홍성일 2004.12.17 964
2480 한미은행파업보면서(쓴소리) 전산 1 개발자 2004.07.07 869
2479 한미FTA저지문화제 4탄 지각생 2006.09.23 819
2478 한미FTA의 어두운 그림자가 S/W 분야에도 드리워지고 있다. 정책부 2006.04.10 6018
2477 한미FTA의 선례 NAFTA(북미자유무역지대)의 파멸적 결과 정책부 2006.04.10 1059
2476 한미FTA관련 기사입니다. LinkinFan 2006.02.27 804
2475 한미FTA 지적재산권 협상, 협상이라고 말할 수조차 없는 일방적인 상납이다! FTA반대 2007.04.02 917
» 한미FTA 저지 투쟁 의지 보여준 범국민대회 [펌] 비정규직노동자 2006.07.13 1023
2473 한미FTA 4대 선결조건 부위원장(khs) 2006.08.01 9302
2472 한미 FTA반대투쟁 역시 주적은 국내에 있다!-노정협 영문 2006.06.04 1099
2471 한달 못채우고 그만두게 되었는데 보상이 되나요? 1 신입개발자2 2015.02.02 913
2470 한단계 진전한 중기청의 대기업 입찰제한법 1 boddah 2005.10.30 3273
2469 한국정보통신산업노조 설립신고 반려에 대한 우리의 입장 file IT산업노조 2004.01.04 8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9 Next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