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0&articleId=17678&RIGHT_DEBAT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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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고무줄ㄷHㅁr왕" 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0&articleId=17688
공공기관에 개발자 있나요?
없어요. 그럼 홈페이지 같은건 어떻게 만드나요?
대기업이나 좀 건실한 중소기업 시켜서 돈주고 만들어요.
대기업에게 주면 또다시 중소기업에 하청을 주죠.
그럼 대부분 그런 프로젝트의 비용중 상단부분이 기술자 비용이거든요.
10억짜리 프로젝트면 서버,솦트웨어 이거저거 다 사도 3-4억 밖에 안되요.
나머지는 다 인건비죠.
그럼 이제 대충 감이 잡히실 겁니다.
예를 한번 들어볼께요.
10년차 경력의 개발자가 있다고 칩시다.
계약서 상에 한달에 1천만원씩이라고 계약합시다.
더블어 3년차(300) 5년차(500) 기타등등의 사람들도 같은 비율로 계약한다고 하면
1년짜리 프로젝트면 한사람씩 1억2천, 5천5백 , 3천6백 이겠죠.
총 2억 천 백만원이 나갑니다.
자 근데 이 신고제도가 시행됐는데
10년차 개발자가 처음 다녔던 회사가 망해서 기록이 없어서 3년이 깎이면?
7년 차가 됩니다.
자격증 기준으로 제도를 화악~ 고치면, 근데 이분이 최근 2년전에 땄다고 치면?
10년차의 개발자는 ((10-3)/2)+2 해서 5년차로 되버리는거죠.
그럼 각각 2억 천백이던 비용이 첫번째는 3천6백의 절감효과가 두번째는 6천만원의 절감효과가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10년차에서 7년 혹은 5년차로 줄은 사람이 이 프로젝트에서 빠질수 있을까요?
절대로 안됩니다. 기술적인 혹은 컨텐츠적인 부분을 모두 총괄 하는 사람이거든요.
결국 발주를 내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는 손해 하나 볼것없고
싼값에 고급인력을 써먹을수 있죠.
10년차의 일을 다하면서 2년차의 월급을 받을 사람도 없으니
중소기업은 울며 겨자 먹기로 10년차의 경력 대우를 해줘야 하니 결국 손해보는건 중소기업뿐이죠.
남는 돈은 어디로 갈지 머 알아서 생각하시구요 -_-;
제가 생각할때 열받는건
이런식으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깎는 방법을
지금도 쓰고 있는데 이제는 거기다 더하겠다는 심사라는 겁니다.
이것도 머 나름 대기업 후렌들리면 그렇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그러니 저들에게는 꼭 필요하겠죠.
IT예산 대폭 삭감 시켜 일자리 줄여놓고 이제는 인력까지 죽이겠다?
머 다시 타자 치고 도장찍어서 살자면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