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sw 기술자신고제 시행 됐다고 해서 별관심 없다가 찾아 보았습니다.
머 이런 상황 판단 안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있나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96학번이구요
경기침체로 인하여 사회가 어수선하고 가계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던 상황이라
대학을 1학년 마치고 군대에 갔습니다.
제대후에도 변함없이 취업난,경제적인 어려움에 군대가기 전과 마찬가지 였습니다.
"기술을 배우면 먹고 산다"는 부모님 말씀에 학교를 휴학하고
독학과 학원교육이후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공도 없고 학벌도 없는지라 무조건 경력을 쌓으려 돈벌이가 안되도 열심히 했습니다.
사대보험도 안되는 영세업체며 창고 같은 곳에서 개발도 해보고 맨날 야근에
월급도 제대로 못받아 가면서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결국 학교는 갈수가 없었습니다.(현재고졸)
어느덧 8년차가 되었습니다. 개발 알바를 병행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 둘 낳고 근근히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대우가 나아진 건 없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무척 심합니다.
현재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어 회사를 퇴사하고 si를 뛰기 시작 했습니다.
고생은 하지만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니 si를 하고 있습니다만 sw기술제가 발목을 잡네요.
기능사가 되게 생겼네요. -.,-
사대보험 안됬던 업체야 증명할 방법이 없지만 -,.-
사대보험 됬던 업체도 자격증이 없으면 50% 인정 -,.-
이직으로 인하여 공백기간 동안 뛰었던 프리도 인정안되고 -,.-
폐업업체도 80% 만 인정 그것도 자격증 없으면 40% -,.-
일만 할 줄 알았지 자기 관리 못한 제 자신이 원망 스럽네요.
참 인생 허무하네요.
요즘 보니까 si 투입될때 sw기술자 자격서류 제출자만 받는 곳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취업난에 일자리 창출한다고 x지 랄 하면서 저 같은 경우는 변변찮은 밥줄도 끊기게 생겼네요
죄송합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신세한탄 좀 했습니다.
시봉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