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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여의도의 미래에X증권에서 차세대가 진행되고 있죠?

거기 노동강도나 개발여건이 어느정도인가요? 사실 차세대치고 폭탄 아닌곳이 없다는 말이

거의 상식(?)화 되어 있는 이바닥입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분당 케이X 수준인지 아니면 그 전설같은 양재농x 수준인지 아니면 그와는 또다른

신세계(?)가 열리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알고 계신분들의 답글 부탁드릴께요.

현재 그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분이라면 더더욱이 좋을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15.09.21 17:43

    차세대는 모두 빡셉니다.

  • ?
    anonymous 2015.09.29 04:42
    국내 차세대는 신세계(?) 그 이상일껄요
    몇년전에 국내 차세대하다 목숨 끊은 개발자도 간간히 공영 방송 뉴스 나오던데요
  • ?
    anonymous 2015.10.13 00:46

    이런.. 답변이 늦어 도움이 될 지 모르겠군요.. 

     

    증권사 중에 과거 악명이 높았던 세 곳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직전 차세대 prj에서 입니다. 미래에샛, 한국투자, 하나는 가물..)

    증권사 차세대는 기본이 10시퇴근이구요.. 업무환경은 삼성화재나 KT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주말출근은 당연.. 토요일, 일요일 모두 나오라고 하는 경우 많아요. 평일도 10시 이전에 가면 못가게 합니다.

    (분명 위법행위이고 불법이지만, 우리나라 노동부처는 노동자를 위하지 않아요.. )

    (물론, 악평은 농협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이런 악평이 나오는 곳들은 어그로 중심의 일처리와 트집잡기 문화가 많습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회사 내부의 기업문화라고 봐야해서 그렇습니다..

    - 자뻑 심하고 아무리 잘해도 트집은 뭐로든 잡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실력이 없으니 트집밖에 할 게 없는지도)

    - 개발사(SDS, CNS 등..) PL 중에 그런 유형들 많으면 프로젝트가 더 악화됩니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사람들이 '갑질'을 합니다. 갑이 갑질하면 자기책임이지만.. 중간에 갑질하면 프로젝트는 악화되죠.)

     ==> '을이 갑질을 하면 프로젝트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프로젝트가 무조건 지연됩니다.

     

    증권사들 차세대 할 때 압박 정도는 KT나 삼성화재가 악평을 얻은 수준보다 낮지 않은데 잘 알려져 있지 않을껍니다. 

    KT는 기간계 개발에서 황당한 경우가 많죠.

    (정보계는 일 잘 하더군요. 여기처럼 정확하게 요구하는 곳도 보기 힘듭니다. 완전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전체적 평균치라는게 있는데 적정선을 넘어선 정도가 너무 심해 그정도의 악평을 받은 걸 보면..

    기간계 쪽 개발을 할 때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참고 하시기 바라며...

     

    그런데 그 정도가 증권사 차세대는 흔한 정도 입니다..

    (그 중에서 악평을 더 심하게 받은 인구에 회자되는 세 곳 중에서 한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증권사와 은행들은 압박 강도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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