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직장에 갈림길에 서있는 초보개발자입니다.
선배님들께서 듣기에 '너따위가? 해봤자 얼마나해봤다고 자만하네' 라고 들릴지 모르시겠지만
나름 학교다닐때 java에 관심이 많아 홀로 코딩도 짜보고
졸업작품으로 쇼핑몰을 jsp깡코딩(mvc패턴 없이) 하나 만들어보기도했으며
4학년2학기때 국비지원 학원다니며 실무 공부도 하며 졸업작품으로 만든 쇼핑몰을 spring 프레임워크를 씌워 만들었습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하다 인력파견업체, 악덕업체에 이것저것 면접보며 자신감을 잃어가다가
지금 회사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SI업체이고 인력파견쪽은 아니며 한 분야쪽에서만 일하는 4년이상 프로젝트 진행해온 회사입니다.
퇴직금 포함이라 좀 꺼림찍하긴 했는데 기본연봉이 그래도 평균이상은 되기때문에(2400퇴별보다는 많이받습니다.)
(무슨분야에서 하는지는 지금 민감한상황이라 일단 공개 안할게요... 윗분들께서도 이 홈페이지를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지금 공개하는 회사정보도 전부 공개하는게아니라 반만 공개하는겁니다. 지금 위에 나열한일 말고도 다른팀이 더 있습니다.)
1달전에 청년인턴직이 끝남과동시에 자유계약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규직 계약만을 기다리고있었는데 인사담당자께서 E-mail로 간략하게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6개월만 더 계약직으로 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자세한건 만나서 얘기 나누도록하죠'
대충 왜 6개월만 더 계약직으로 하려는지에 대한 내용과함께 저러한 메일이 왔습니다.
암만 메일 내용을 봐도 계약직으로 하려는게 핑계로밖에 안보이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끝남과동시에 정규직 전환이 안되거나 계약연장을 안하려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약 8개월 일하면서 3개월정도는 공통프로젝트에서 소스코드 파악과 공부위주로 했으며
나머지 5개월간은 저 혼자 하나의 프로젝트를 받아 spring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오픈을 준비중인상황입니다.
고객의 요청상황에 이것저것 수정하는정도와 추가개발 조금 하는정도만 하고있는데 아직은 혼자서 다 할수 있을정도의 과업입니다.
DB설계만 담당자가 하였고 로직과 코딩방식 설계는 순전히 제방식대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저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계약을 안하자니 저혼자 참여한 프로젝트에 책임감없이 나가버린다는점과 제가 만든 시스템을 누군가 다시 재해석해서
다시 짜고 수정하는데 걸리는 시간때문에 회사에 타격이 클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1년도 안차서 이직 준비하자니 이미 청년인턴직은 만료되어 청년인턴직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1년이 안됐으니 경력직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반대로 6개월 계약을 하고나서 1년차 경력을 갖추고나서 이직을 할때도 이런 계약직으로 한것도 경력이 쳐지는지 의문이 들기도하고..
선배님들
학교다니던시절 학교에서 배우는것 이외에 개인적으로 프로그레밍 짜고 공부하고 만들어보며
회사에 들어가서 독자적으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신입이
재취업을 한다고하면 평균적인 임금을 받고 취업을 할수 있을까요??
나름 8개월간 일한게 아까워서라도 퇴직금 미포함으로 2500~2600은 받고싶은데..
어떻게든 사내정치를 잘하고 6개월간 잘 버텨서 정규직으로 전환을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더 늦기전에 나와 조금 더 좋은조건의 회사로 재취업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그 회사는 조금이라도 믿을만한 회사는 못되네요...
조금이라도 조은 조건에 회사가 있으면, 이직을 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