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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2004.2.26. 캡스노동조합】

회사는 또 다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것인가?

2002년 파업투쟁 이후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협력적이고 평화적인 노사 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그 동안 노동조합은 부단한 노력을 기우려 왔다. 그 예로 단체협약을 준수하지 않는 많은 위반 행위들을 노동조합은 묵묵히 인내하며 준수해 줄 것을 요구하며 기다렸고, 대화로써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03년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함으로써 노동조합의 확고한 신뢰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노동조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이코 자본은 경영권과 인사권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명분을 내세워 온갖 치졸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조합원을 탄압하였고, 이제는 소수의 조합원 만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 일까(?) 노동조합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넘어 아예 말살하려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단적인 예로 CE직으로 입사하여 업무에 충실한 조합원을 개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영업직 전환배치라는 합리적이지 못한 인사정책을 펴면서 상대적 약자인 조합원의 심리를 악용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으며, 그 이면에 조합탈퇴만이 현직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임을 암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작금의 영남본부 인사정책이 바로 그것이며 총 13명 조합원 중 9명이 집단적으로 탈퇴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동조합은 반드시 노동탄압을 응징할 것이다.

이제 캡스노동조합 조합원은 공개된 인원이 30명에 불과한 소수만이 남아 조합을 사수하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노동조합의 처지를 잘 아는 타이코 자본이 작금에 노골적으로 보여준 영남본부 조합원에 대한 인사정책을 노조탄압으로 단정하고 더 나아가 노조를 말살하기 위한 음모로 밖에 해석될 수 없기 때문에 노동조합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의 절박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노동조합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여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이후로 발생되는 노사갈등의 원인 제공자는 타이코 자본임을 분명히 밝히며 모든 책임이 타이코 자본에게 있다는 것 또한 밝히는 바이다.

2004년 02월 26일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캡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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