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이 있어서 돌아다니가다
신림역에 일찍 도악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남은 상황이어서 어디서 시간을 떼우나 고민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 발견!
한동안 IT노동자번개를 진행하던 '장날호프' 폐업.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여러 채널로 공지된 사항인데 어떻게 장소를 바꾸지?'
일단 신림역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제일 먼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림역에서 한 발 멀어진 곳에 있는 건물 2층.
일단 장소는 장날호프보다는 좁았지만 모임을 하기에 충분한 좌석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일단 장소를 확정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공지를 수정하는 작업에 꽤 오랜 시간을 들였습니다.
IT노조, OKjsp, 페이스북의 공지를 수정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카톡과 문자를 이용해 공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고민했었는데...한 시간 정도는 쉽게 가더군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알아서 찾아와 주시고
몇몇 분들은 전화 문의 후 찾아오시고...
최근의 농협소송 모금과 며칠 전 안타까운 IT노동자 투신자살 사건으로 인해
IT노동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탓인지 많은 참여가 있었습니다.
번개에 처음 나오신 6분과 준 고정 멤버 4분, 조합원 6명 등 16명이 참여해서
즐거운 이야기, 속상한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번개 장소는 이곳으로 고정됩니다.
신림역 3번 출구에서 200~500m(다들 체감 거리가 달라서...죄송) 직진
훌랄라 치킨 앞 작은 골목길 건너서(신호등 있습니다.)
튀어나온 '빈대떡' 간판 지나서 있는 건물 2층.
'목신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