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로 경력 관리 하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올해 11월 24일을 끝으로 등급제를 폐지한다고 합니다 (초급, 중급, 고급 등급 폐지)
이에 대해 kosa에 문의하니 경력관리나 경력신고는 그대로 유지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프리랜서들은 저 등급에 따라 단가가 결정 되는데 kosa같은 공증(공적인 증명) 가능한 기관이 없을까요?
그나마 kosa가 있었기에 그것을 근거로 계약 당시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었던거 같네요
정부기관은 저런 kosa 증명서를 많이들 요청하고 그러는데 이에 대한 다른 방법이 있나요?
아시는 분은 정보 공유 부탁합니다
공증 가능한 기관이 없어서 생긴게 kosa입니다.
kosa가 등급제만 폐지가 된거지 경력제로 바뀐거 뿐입니다.
경력제로 원하는 금액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등급제가 경력제로 바뀐 이유는 어떻게 보면 옳은 결정입니다.
kosa가 개발자들 단가 관리하려고 등급제 형식을 시작했지만 막상 프로젝트 실무 투입되서 kosa에서 "고급" 인정된 개발자를 고용해 정부기관에서 써보니 실력은 "고급"이 아니라는거죠..
그럼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면 kosa에서는 "고급"이라 인정해줘서 프로젝트 투입시 고급단가를 받고 일했는데 막상 실력은 안되니 인력교체가 빈번히 발생되게 됩니다.
그로인해, 프로젝트 일정등과 패널티.. 인력교체로인한 추가비용 발생 등등.. 여러모로 개발자와 고객 모두 이만 저만 손해가 아니게 된거죠..
kosa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여 자기들 기준으로 책정된 등급제를 폐지한다고 하는겁니다.
결국 학벌,정보처리기사 여부로 인한 들죽날죽한 개발자 경력 등급 관리로 인한 구멍이 생기게 된거죠..
예를들면,
4년제 졸에 정보처리기사 취득한 6년차 개발자를 kosa에서 "중급"을 인정해줍니다.
2년제 졸에 정보처리기사 없는 6년차 개발자를 kosa에서 "초급"을 인정해줍니다.(막말로 정보처리기사 없으면 경력 쌓더라도 "중급"을 찍을순 없음.. 등급제의 시행착오 ㅡㅡ;)
결국 2년제 졸에 정보처리기사가 있다 했을시 9년차 되었을시 "중급"을 kosa에서 인정해줍니다.
4년제 6년차 "중급"을 중급 단가 주고 프로젝트 투입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개발업무의 중급 스킬이 당연히 2년제 9년차 "중급"보다 떨어질 겁니다.
이러니 인력교체가 빈번히 발생하고 kosa라는 기관이 있다 한들 그에 속한 정부기관에서만 울며 겨자먹기로 kosa 요구하며 개발자 구하고 있지 이런 kosa 등급제의 아이러니를 아는 그 외 프로젝트에는 kosa등급제를 요구하며 구하는게 아니라 순수 프로젝트 경력과 해당 개발관련 프레임웍이나 x-internet 툴 사용 경험 유무를 보고 개발자를 뽑고 있는겁니다.
kosa의 등급으로 뽑는 것보단 해당 프로젝트 관련 프레임웍 경험 유무, ui 단 x-internet툴 사용유무 등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개발자를 뽑는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속에 kosa기관에서의 등급제 --> 경력제로의 경력 관리의 변경은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 것이겠죠.
이런 변경으로 고객과 수주를 한 업체는 순수 경력이력서만으로 자기들만의 단가표를 가지고 개발자 등급을 매길수 있게되고그리고 모든 개발자분들(정규직,프리랜서 등등)이 자기 경력으로만 그에 상응하는 평균적인 단가를 책정받을 수 있게 된게 아닌가 하고 좋게 생각하는 개발자 중의 1인입니다.
kosa같은 정부기관의 도움이 아닌 본인 개발 실력이 뒷받침 해준다면 스스로 경력관리를 하여 그에 상응하는 단가를 면접시 협의하면 되는것입니다.
어차피 개발자 구하는 수주한 업체에선 위에 언급한대로 해당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최적화된 개발자이면 개발자 스스로도 본인이 희망하는 단가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부기관에서 kosa를 요구하는건 정부기관이 kosa에 속해있기때문에 개발자 구할 시 대부분 의무적으로 kosa 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kosa요구하는 정부기관 플젝 들어갈 시 kosa에서 바뀐 경력제 증명 내용서를 제출하면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