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기업 계열사 SI 중견기업 sw개발에 합격했는데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빅데이터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8개월 국비지원과정을 수강하고 막바지 작업에 있습니다.

여러가지 언어를 공부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분석이 개발보다 확실히 저에게 잘 맞더라구요

 

sw개발 공고였지만 1차 때 개발보다는 분석이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고 분석쪽으로 면접을 진행하셨습니다.

(개발 언어에 관해선 안물어보시고 python이나 R, 그리고 각종 분석에 대해 검증 방법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2차 임원면접때도 개발보다는 분석을 하고싶다고 얘기했고 다대다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들에겐 개발에 관해서 여쭤보셨지만 저에겐 분석쪽으로만 질문을 주셨습니다.

최종합격하고나서 인사과에 전화해보니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고 부서가 배치되기에 개발일지 분석일지 모른다고하는겁니다.

 

지금 제가 망설이는건 8개월 국비과정이 2주의 차이를 두고 수료를 못하게되는 상황이라 회사를 가는게 맞을지 분석전문 회사로 공채를 준비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분석이라는 것이 사실 개발언어를 다룰줄 알아야 유리하다는건 알고 있지만 처음 취업 분야를 어떻게 두드리냐에 따라 길이 달라져보일것 같아서요

 

요약하고 질문드리자면

 

1. 이런 면접분위기로 볼 때 sw개발이 아니라 분석으로도 배치가 가능한가요?

   해당 회사는 현재 빅데이터사업부가 있고 빅데이터쪽으로 신사업팀을 꾸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서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곳인지는 찾아봐도 정보가 없어서 보통 SI회사에서 부서이동이 어떤가해서요.

2. SI회사에서 sw개발을 하는 것이 추후 빅데이터쪽으로 나가기에 유리한가요?

   아니면 조금 눈을 낮추더라도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로 취업을 도전해서 커리어를 펼치는게 맞는건가요? 

 

사실 전 python이나 R, scala처럼 functional language는 잘 맞지만 객체지향이 잘 안맞더라구요

분산처리 시스템을 위해서 java나 hadoop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sw개발로 가면 너무 제가 준비한 방향과 동떨어질까봐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