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젝트는 꽤 많이 가져온다.
전화로 어떤 프로젝트인지 설명 해보라고 하면 횡설수설함.
아무리 보도방이라지만 본인이 사람 투입하는 프로젝트인데 관련 지식이 전혀 없이 횡설수설한다.
전화통화 하는데 5분도 안 되어서 아... 얘는 업계 지식이 1도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만 꽂아넣는 그야말로 딱 보도방.
보도방 중에서도 등급을 A~E등급으로 나눈다면 E등급의 최하급 보도방.
2. 단가가 어어어어어어어엄청나게 짬.
물론 고객사가 단가 제대로 안 쳐주는 것도 있겠지만 지들도 같이 후려치면서 괜히 고객사 핑계 대고 더 후려침.
3. 만나서 명함 한장 안 돌리고, 커피 한잔을 안 산다.
보통 계약서를 쓰면 점심 때 와서 밥이라도 사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여긴 그런거 없다.
계약서 쓰러 오는 시간도 점심 시간 피해서 오고, 만나서 명함 한장 안 돌리고, 밥은 커녕 커피 한 잔을 안 산다.
명함을 놓고 왔다고 하던데 매번 핑계 대는거 보면 아예 명함도 없는 것 같다.
괜히 설교하고 어줍짢은 조언하는거 들어주고 있어도 커피 한 잔을 알아서 안 삼.
4. 임금 지급일은 익월 말일인데 보통 20일 전후로 지급한다.
계약서 내에는 근무월 '익월 31일 이내에 지급한다' 라고 기재 되어있음.
아.. 제일 골 때렸던 항목이 '"을"은 본 계약과 관련된 "갑"의 고객과 차기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 없다. 단, "갑"과 상호합의하엔 가능하다' 라는 항목.
지들이 거지같이 하는건 생각 안 하고 개발자가 이탈하는 것만 막으려는 항목 아닌가?
니들이 페이만 잘 쳐줘봐라 개발자가 왜 니들 제끼고 다이렉트 계약을 하나..
계약서 내용 읽어보면 진짜 거지같은 마인드의 회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영업 보면서 와... 진짜 남의 돈 거저 먹으려고 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듦.
회사 설립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은데도 이렇게 오래 해처먹는 거 보면 당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 같음.
연락 오면 프로젝트 안 뛰고 그냥 놀더라도 안 엮이는게 여러모로 스트레스 덜 받고 좋을 듯 싶다.
듣고 억!했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