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국비로 자바 교육 과정을 들은 후
계속 구인 구직을 하다가
이번에 모 자동차 부품 쪽 공장에 전산팀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나름 공장도 크고 안정적인 것 같아서 최종 합격 당시에는 기뻤습니다 (H 자동차 협력사)
주 5일에 격주 토요일 근무고 (회사 분위기를 보니 사실상 토요일도 거의 나온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09시 부터 21시까지 근무 입니다.(거의 야근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봉직으로 현재 연봉은 2800 (퇴직금 별도, 상여금이나 기타 금액 전부 포함)
주 업무는 c#과 ms sql을 사용한 공장 전반적인 시스템 개발 및 유지 보수(erp,wms, mes,pop 등)라고 설명을 들었고 웹은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엔 취업이 너무 급해서 뭐든지 하겠다고 했었죠......)
우선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교육 받고 내부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교육을 받은 뒤 c# 코딩을 배우면서 개발(혹은 코딩) 업무에 투입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제가 회의감이 들었던 것이....일단 개발이 아닌 전산실이라서 개발 이외의 전산실의 잡다한 일도 해야 합니다.(상급자분 말씀으로는 우리는 si 성격의 전산실이다! 라고 말씀은 하시더군요.)
그러다 보니 회사 자체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제 자신의 개발 실력도 그대로 정체 되거나 혹은 오히려 퇴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어서 이렇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 중인 것은
1. 1~2년 정도 이 공장 전산팀 경력을 쌓고 개발 쪽으로 이직을 한다 ( 이 경우엔 아무래도 전산 경력을 그렇게 높게 쳐주지 않기 때문에 개발 신입으로 갈 것 같습니다.)
2. 회사 다니면서 지금이라도 si 쪽 개발 회사들을 계속 물색을 한다(이 경우에는 연봉을 낮춰서 가게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혹시 서류가 통과 되어서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면 가능한 요일이 일요일이나 토요일 인 게 문제입니다...)
3. 그냥 이 회사에서 다닌다 (안정적으로 월급은 나오나, 개발자로서의 미래 발전은.....힘들다고 봅니다.)
P.S. 그리고 혹시 제가 이 직무 쪽에 대해 더 알아 봐야 할 사항이 있다면 그것도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