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두달째 눈치만 보는 취준생입니다........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졸업은 올해2월에 했고 지방 국립대 4년제 컴공전공에 공모전 금상(총장상), 정보처리기사, MOS여러개 등 자격증9개있고
포트폴리오에 MS-SQL 이용해서 프로젝트 해본것도있고 안드로이드 어플 만들어서 공모전때 금상받은것도 제출하고 있습니다.
토익도 있기는 합니다만.. 600점이라 잘 안씁니다.
학점은 좀 낮습니다... 3.0 이하........
이력서를2월말부터 지금까지 21곳에 제출했습니다(거의 소기업)
제가 쓴 21개 회사모두 서류 탈락을 하였고
잡XX아, 사람X 등 구직 사이트에 올려놓은 이력서를 보고 2곳에서 면접제의가 왔습니다.
첫번째 A기업은 시뮬레이션 개발 C,C++ 쪽이고 퇴포2300 인데 제가 뭔가 내키지 않아서 안갔구요
두번째 B기업은 병원 MIS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곳이고 직원10명정도 있고 퇴포2200에 수습기간 100% 지급..
야근거의없고, 점심 식비 자비부담, 자취를해야해서 방값 50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첫번째 질문. B기업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1년~2년채우면 좀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요?
들어가서 열심히 배운다면 2년차에 연봉이 얼마정도 될까요?
두번째 질문. 학점이 낮아서 서류 통과를 못하는 걸까요? 퇴별 2400~2500에 야근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좋을거 같은데
제 스펙에 비해 눈이 너무 높은가요?
세번째 질문. 올해 상반기는 거의 포기 수준입니다.......... 뭔가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자격증이라던지 공부라던지..
아니면 어디라도 들어가서 1년이상 채우는게 좋을까요?
네번째 질문. JAVA쪽으로는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말고는 거의 경험이 전무합니다........ 웹은 아예모르구요
C계열쪽이 그나마 좀 해본게 많은데 어느쪽이 전망이 더 좋을까요?
지방사람이라 이 지역에선 제 전공을 살릴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기업이 없습니다............. 타지로가면 자취를 해야하는데
기숙사 있는곳도 쓰면 다 떨어지고 쥐꼬리만한 신입월급으로 방값도 어마어마하게 부담되서 미치겠습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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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복사글이 몇개 보이는데 남의 안타까운 사정을 뭐하러 복붙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하고 아직 2달째 놀고 눈치밥먹는 30대초반 1인입니다. ㅠㅠ
스펙은 그렇게 나쁘지 않으신 타입이세요. 단 학점이 걸리긴하는데, 학점보다 실력이 우선 아닌가요? 특히 대기업이 아닌경우에서야
중소기업쪽은 학점 거의 안봐요. 신입이시라면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나 경험, 자격증 이런쪽을 우선시 해주는 회사들도 많아요.
이제 막 졸업하신 남자분이라고 한다면 20대 중~후반정도 되신걸로 알고 작성해볼께요.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니니 그렇게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같이 30대가 넘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아깝고 발을 동동 구르지만
20대중 후반은 아직 좀더 공부하시거나 가리고 가셔도 충분하실껍니다. 신중을 기해서 첫회사 잘고르세요.
1. 저같으면 그 나이시라면 퇴포를 하는곳에는 1순위로 걸러낼껍니다.(퇴포 사실 불법입니다.)
2. 아니오 고졸에서 퇴별 2400부터 받고 시작하는사람들도 있는데 대학나오셨다면 더 환영이시고요 학점보다 요즘은 자격증과 경험
테스트로 보는 실력이 더 쳐주는걸로 알고있어요. 특히 중소기업으로 다가간다면 말이죠.
3. 제 생각도 지금 너무 불황이라 아직 본인께서 나이가 어리시니 포기하셔도 될꺼같습니다. 잘되면 다행이지만요.
그러나 놀지말고 준비를 하셔야하는데 자격증은 더이상 안따셔도 될꺼같습니다. 자기가 자바나 C계열쪽의 둘중 하나를 골르셨다면
그것에 대한 테크트리? 가 있을 법인데 그런것들을 심도있게 더 진행하셔서 스킬을 쌓으십시요.
4. 저랑 반대시네요...저는 웹쪽으로 공부중이며 취업준비중인데 C계열은 공부는 대학시절 약간해보았지만 잘 맞지 않더군요.
전망이라....애매한질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자바충이라고 할만큼 자바쪽언어를 많이 쓰이고 또한 인력도 많은데요.
C계열이라고 해서 전혀 무시할 것 못됩니다. 전망보다는 본인의 적성을 살려서 가시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결론적으로 퇴포로 쳐주는곳은 절대 가지마세요. 연봉을 12로 나누는게 아니고 13으로 나눠야합니다. 그러므로 훨씬 월급이
적어지는데다가 지방분이셔서 서울에 가시게되면 월세값도 내셔야한다면서요? 정말 힘든상황이시네요.
아직 나이가 젊기에 조금은 가려서 진출해보세요. 분명히 꼭 인연이 닿는 기업이 연락오실껍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