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IT업계 많이 바껴야 합니다.
에혀. 나하나 이렇게 말하면 머합니까 솔직히. 지금 건설업계도 안바뀌고 있는데.
최근에 큰 사고 터져서 여러가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요.
괜히, 설량한 건설업자들만 피보는 거지요.
암튼, 아래 글들을 보니, 프리 개발자선배님들도 계시지만, 보도방사장님도 계시는것 같네요?
아니면 대기업 명퇴로 나와서 할거없어서 영업이나 뛰시는 분들?
전 참고로 초급이고, 기사없어서 중급 못갔습니다.
사원수 적은 소기업 정규직으로 경력직 입사한 적 있었는데,
팀장이란 사람이 SI업계만 한 30년 이상 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존 만 2년차와 1년차 개발자 둘 있었고, 저도 개발자 포지션이었어요.
입사하고 바로 기존 SM운영 플젝 기존 개발자애들과 진행했었고,
SI성 돈안되는 플젝을 대표가 발주해옴.
면접때부터 기획이나 그런거 관심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알기는 알지만, 하고싶지는 않다라고 밝혔는데,
발주한 프로젝트의 Pl, PM이 되라네? 입사한지 몇달안된 시점에서.
팀장이 있으니, 그래도 팀장이 분석 설계해줄거고, 나머지 기존 프레임워크 불러와서 아래 개발자들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이끌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발주한 프로젝트의 제안서작성부터 나에게 시켰고, 고객사와의 미팅도 팀장은 뒤에서 숨은채 나에게 다 떠넘김.
처음엔, 그래, 이런 것도 다 경험이 되고, 나중에 알아야하는것들이기에 잘 배우자 생각했지만...
그리고, 대표끼리 계약이 성사되자, WBS작성 및 관리, 프로젝트문서를 내가 작성하게 되고,
고객사 찾아가서 현업이랑 미팅도 내가 진행.
짧은 기간 프로젝트였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존 운영플젝까지 동시에 봐주는 상황.
어찌어찌하여 기존 개발자들 둘 이끌고 밤샘해가며 일함. 개발소스보고 참여는 했지만, 해야할 일이 많기에
실질적인 개발을 못함. 화면설계하고, 고객미팅하고, 테이블 설계하고, 프레임워크 구축하고, 고객사에 들어갈 서버셋팅까지... ㅋㅋㅋ
그렇다고 월급이 많으면 견디고 함. 월급은 200중후반 주면서 시키는 건 오지게 시키고...
운영도 추가개발있다고 관련해서 미팅가고... 개발만 하는 아래 개발자들이 부러움...
변비에 위장장애까지 와서 결국은 프로젝트 마치고 퇴사를 던짐.
차라리 이렇게 밤새고 일할거면 프리뛰어서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
문제는 이 회사 나 이전 퇴사한 개발자들도 나처럼 굴려지다가 퇴사했다는 것.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신입개발자분들도 여기 많이 들어오시고 하든데, 회사 잘 선택해서 가세요.
괜히 어줍짢은 회사 들어가면 개고생합니다.
사탕발림 말로 꼬시는 회사들 많은데, 처음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릅니다.
결론은 정규직도 회사 잘못 들어가면, 분석설계 등 일 미루네요.
프로젝트 암만 많이 뛰면 머함니까. 개그지같은 사람들 안만나는게 최고인듯요.
여전히 전근대적인 부분이 많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다 뭐다하는데 이런 부분은 좀 아쉽네요.
뭣도 모르는 사람들은 it업계라하면 다들 뭐 대단한 대우라도 받는줄 알아요.
대기업 정직원들이야 제때 퇴근하고 편하게 지내는 분들도 "일부" 계시긴 하죠.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인명사고 발생해도 비정규직 다루는 행태가 변하지 않잖아요.
그러니 it업계는 오죽하겠어요.
암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