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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IT강국으로 우뚝 선 바탕에는 열정을 바친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호하고 키워야 할 인재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갑질의 희생양이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IT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 성인의 28배에 달했다. 대부분이 젊은이들인 이 분야 노동자들이 지옥과 같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들이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후진적인 IT업계의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청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국회에서 계류된 갑질 관련 법안 처리도 미루어선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