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래 먹거리라 박수 받지만 위기 대응은 허점투성이…흔들리는 데이터센터 산업(2022.10.19.)

by IT산업노조 posted Oct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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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0181359000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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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1등 통신사를 보유한 SK그룹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조차 화재에 대비한 전력 이원화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에는 전기실을 두고 있고, 지상 2~6층을 IDC로 쓰는데, 다른 곳들도 이와 유사한 구조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6일 화재 현장을 점검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 C&C 데이터센터 지하 3층 배터리에서 시작된 화재가 메인 케이블을 손상시켰다"면서 "데이터센터 구조 설계부터 (문제가 있어) 배터리와 메인 케이블의 물리적 분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의 IDC 안전관리 행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최근 많은 IDC가 자신들의 안정성을 내세우기 위해 '그린 IDC'나 'ISO' 같은 인증 등을 따지만, 일부 IDC는 실제 안전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 민주노총 산하 IT 노조 김환민 부위원장은 "SK C&C도 안전 관련 인증들을 획득했지만 인화 물질인 배터리를 전기 배선이 가득한 지하 전기실에 쌓아 놓는 등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면서 "IDC가 이런 식으로 관리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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