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X -> 워터정X -> 파이어소프X -> 문테크앤소프트웨X -> 상생소프트웨X -> 에이블짐정X]
위 회사 정말 말 많은 회사죠.
사람들이 정말 수도 없이 비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 회사가 왜 안 좋은 회사인지 구체적으로 아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다들 소문으로만 알고 있지 아마 잘 모르실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 회사 다녔던 분들 또한 자신들의 억울한 부분을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최대한 쉽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전 저 회사에 약 3년간 근무했던
아니.. 법적으로는 반 년 이하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3년 다녔는데 반 년 이하로 다녔다고? 뭔 소리야?”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튼 3년간 저 회사와 엮여있으면서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저는 알고 있으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안 좋은 회사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IT 바닥을 잘 아시는 분이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들은
이 회사에서 면접을 보자마자 바로 뛰쳐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착하고 순수한(세상을 너무 모르는) 몇몇 분들은
이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다는 이유로
앞으로 자기가 어떤 일을 겪을지도 모른 채
뭔가 이상한 면접 조건에 대해 승인하고 이런 회사에 들어갈 겁니다.
과거의 제가 그런 사람이었어요.
저는 군 전역 후 IT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채
오직 의지와 열정만으로 일단 취직해서 열심히 성장하고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회사와 3년이나 엮여있었네요.
지금은 퇴사한지 좀 되었고
이 회사에 들어간 것을 정말 극도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 이야기를 적지 않고 그냥 조용히 살아가려 했는데
가끔 이 사이트 피해 사례 게시판에 들어올 때마다
계속해서 이 회사에 입사 후 억울하게 피해 입은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제 이야기를 적으려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다고 해서 얻을 건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터정X 대표는 절 금방 알아볼 겁니다.
그리고 명예훼손이니 민사소송 같은 것을 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법에 대해서 대충 공부도 했고 관련 상담도 받은 상태입니다.
즉, 저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과거의 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은 제발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게 했으면 하는 바람.
- 제 이야기가 널리 퍼져서 이 잘못된 한국 IT 문화가 하루빨리 바로 잡혔으면 하는 바람.
즉, 공익을 위해서 올리는 겁니다.
저는 워터정X와 엮인 이후로 많이 변했습니다.
과거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이 아닌
지금은 냉정하고 겉으로 웬만하면 제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뭐 이 부분은 성장의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그대로였으면 또 누군가에게 당했을 터이니 말이죠.
하지만 돈이나 시간, 정신적인 손해 등 그만큼 잃은 것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직접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 아닌
제 글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겪으며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절약한 시간과 돈으로 가족, 친구, 애인에 투자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제가 워터정X에 엮이며 3년간 겪은 일들을 다 쓰려면 한 페이지로는 너무 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글의 제목인 [워터정X 3년 다녔던 사람 이야기] 기준으로
시리즈 형식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현생이 바빠서 자주는 못 올릴 것 같네요
최대한 2주에 한 번씩은 올리려 합니다
참고로 과거의 저는 군 전역한지 얼마 안 된 굉장히 순수하고 멍청한 사람이었습니다.
제 추후에 나올 글들을 읽으실 때마다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미리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