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랜서(개인사업자) 풀스텍 개발자인데요.
머리가 복잡해서 어디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는데 사건을 설명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8개월가량 개인 사업자로 웹앱 개발팀으로 들어왔습니다.
고객사는 대기업이고 저랑 계약한 업체는 대기업-중소-중소(계약업체) 이런 구조입니다.
개발이 어려운건 아닌데 일정은 빡빡하고 분량은 많고 꾸역꾸역 해왔습니다.
그런데 집안사정상 일을 그만둬야하는 입장이되었는데,
업체에서 법따지면서 무보수로 1달을 일하던 소송을하던 하자고 합니다.
업체 입장은 퀄리티가 떨어진다. 계약서상에 하도급 무상하자보수(12개월)을 언급하는데.
제입장에서는 최대한 노력했고 하루에 대략 3~5개의 API를 개발했고 양이 많다보니
설계단에 물어보면서 진행하기에는 제입장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응답객체에 데이터 뭐가 빠져있어서
수정해서 넣어주고 이런작업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요..ㅠㅠ당최 해결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이전까지는 프론트 백엔드 동시에 작업을하다 여기서는 프론트로지원했는데 업체에서
백엔드 구하기힘드니 백앤드 해달라고 해서 다 맞춰줬습니다. 그런데 협박아닌협박을하면서 이렇게
나오니 도저히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추가로 덧붙이자면 개발은해야하는데 DB 마이그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환경이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직접
넣어서 작업을하던 담당자한테 요청을해서 데이터 넣고 개발을해야했고, 테이블 하나 구성하는데 메타명까지 고려해서
승인받고 모델링까지 신경쓰며 개발 했습니다. 그런 과정이 길어지면서 개발 투입일이 원래 일정보다 늦어졌고.
개발일정은 딜레이 되었지만 일정은 그대로 진행해달라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제가 실수로 근태가 안좋긴했는데
2월달3번 3월달3번 오전 반차를 급하게 사용했습니다. 무단결석은없었지만 그만큼 죄스럽고해서 주말에 군말안하고
출근하고 10시까지 야근해서 일도 했던 경험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