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에서 평일에 근무시간에 양해도 안구하고 이력서 보고서 연락을 다 주시고...
여기서 저돌적이고 스트레이트함에 호감을 느꼈습니다.
대낮에 업무로 바뻐죽겠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주니 너무 신나더군요.
제 이력서에 적힌 단가 못맞춰준다고 쏘아붙이시면서 쓴소리를 하길래 조금 짜증이 났지만, 제가 경력이 짧다고 가감없는 가치평가를 몸소 솔직히 해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회사 정보에는 직원이 2명밖에 없으나 엄청난 배후의 인맥과 뒷배가 있으셔서 고급 단가의 일도 구하라면 구한다는 백지수표를 날리는 앞뒤는 안맞으나 그러한 허새가 왠지 허새가 아닌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충 자기 어필을 하시고는 전화를 끊더니, 일주일뒤 연락와서는 제가 월500넘게 받으면서 일 하는것이 잘못됐다는 가치관을 공유하시며 월 400에 공공기관에 오면 받아준다는 혹하는 재안을 하시더군요.
덕분에 오만방자함이 제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업체는 남에게 양보하고 싶어서 그만 전화를 끊고 문자로 이력서 도용하면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고소한다고 경고를 드리고 문자 전화를 차단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업체이니 많은 개발자들이 함께 일해보시는것을 권합니다.
같이 일하시면 정말 많은 인생 공부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찡긋)
김ㅎㅂ 님, 나이를 아주 그냥...
ㅎㅎ 인생 열심히 사신다고... ㅎㅎ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