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프로젝 인원이 16명 정도 됩니다. (PM, PL 다 합쳐서)
차세대라 기간이 1년 6개월 정도이고 아직 1년 정도 남았습니다.
요즘 특정 개발자 2명 때문에,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데, 둘다 특급나이(50극초반) 정도 되는데,
PL이 그 사람들 보다 나이가 적어요.
그래서 그런지 회의나 기타 협의 진행할때, 그 2사람이 테클을 걸어서,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데,
문제는 PL이 너무 착하다는 겁니다.
(PM은 어느 프로젝트나 봐왔던 노는 PM이라 딱히 신경 안쓰고 놀러다님)
PL이 사람좋고, TA 출신이라, 개발도 잘하고 업무 능력도 탁월한데... 인원 관리를 너무 못해요.
그 사람둘이서 테클걸면, 그냥 냅두세요... 하고 자기가 하고 말아버리는...
그러다 보니 그 특급 2명은 자기들 맘대로 놀면서 회사다니느데.. 일도 제일 안하는것 같고,
뻑하면 담배피러 둘이 나가서, 1시간씩 자리 비우는건 흔한일이고..
PL만 죽어라 고생하는것 같은데, 사람이 바보인지 천사인지.. 그냥 웃고 말더라구요...
PL일도 많을텐데, 팀원이 흘리는 일들 다 본인이 다 합니다.
수행사 정직원인지 프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좀 답답합니다.
저하고는 꽤 친분이 쌓여서, 제가 옆에서 PL 권한으로 그 사람들 내 보내던지.. 혼 내던지 머라도 좀 해보라고 해도.
그냥 웃어요...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그 분들도 먹고 살아야지.. 이런 발언을....
착한건지 바보인건지.. 솔직히 존경스럽기도 하고 이해안되기도 하고...
요즘 프로젝 나가보면 노는 PL들 천지고 관리만 하는 PL들 많은데... 이런 PL은 또 처음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