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P&C CS 센터 구축건으로 면접을 보고
김x준 이사라는 사람과 계약서 협의진행을 했습니다.
계약서 초안 받아서 검토 후
지급일은 익월 말일이라 투입일 기준으로 수정요청했고
납품, 품질, 배상책임, 해석은 독소조항이 있어서 삭제 요청 및
일할계산, 근무장소, 근무시간을 추가로 넣어달라고 했더니
메일 답변이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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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외주를 써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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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개빡치게 보내더군요.
얼마나 대단한 업체길레 이렇게 보내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외주직원 따위와 계약진행 하는데, 짜증나게 하지 말고 그냥 계약서 써
말 잘들으면 계약 진행 고민 좀 해볼께"
이런뜻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군요.
이런식으로 처음 본 사람한테 하대하는 갑질을 하는거 보니,
업체와 프로젝트 진행을 해도 그닥 좋은 일은 없을듯 보입니다.
법적 분쟁에서 싸우는 기본적인 무기는 계약서인데
그런 계약서에 아무생각없이 싸인한다면 그냥 노예인증이져
거기다 단가가 높은것도 아니고, 개발 난이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신기술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끌리는 메리트도 딱히 없고. 어디가도 거기서 거기인 플젝, 다른데 가면 그만이지만
다른 분은 조심했으면 합니다.
여튼 오늘 있었던일 쭈절쭈절 해봤습니다.
배상책임도 지워 달라면 지워 주고요.
일할계산은 당연한거기 때문에 써달라면 써줍니다.
보통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지요.
프로젝트에서 님이 못해서 회사에 손해가 간거면 그건 법적 문제니 그런 사항이 있을수도 있구요.
회사가 좀 이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