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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문제...

by anonymous posted Jul 23, 2017 Views 403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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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여기에 대부분이 일터에 대한 질문, 후기 등이지만 다른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꽤 유명한 곳인데, 일이 빡세거나 계약이 엉망이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문제가 제가 앉은 자리가 문제 입니다.

 

사람들 지나다니는 복도인데, 복도도 두사람정도 같이 걸어갈수 있는 넓이이고

그 맞은편에 네모나케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쓰레기통들이 있습니다.

또 거기에 비상 계단도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쓰레기 버리로 들락날락 거리고 네모난 공간이다보니까

거기로 와서 전화통화하는 사람, 거기다 비상계단을 이용해서 타층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너무 시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자리를 좀 바꿔줄수 없냐하고 하니까 다음번 자리 이동시에 고려해 보겠다 하시더니만

이번 자리 이동에 제 자리는 그대로....

 

그래서 자리관련해서 담당하시는분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자리라는게 좋은자리도 있고 않좋은 자리도 있다... 다들 불만이 있는건데.."

 

하면서 니만 그러냐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안 좋은 자리는 서로 나눠서 돌아가면서 앉으면 되지 ㅇ낳냐? 꼭 한 사람이 몸빵해야하는거냐..

문제는 왜 그걸 제가 해야나?"

 

하니까 

 

"니가 불편하다는 걸 잘 들었고 대안을 마련해보겠다.. 노력하고 있다. 좀 기다려줄수 없냐... 그만한 이해심도 없냐?"

 

졸지에 이해심도 없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자리 변경이 그렇게 잦은것도 아니고 자리를 변경할라면 또 여러가지 공력이 들고 그래서 1년에 한번 바꿀까말까

한 것인데, 저래 이해심 어쩌구 저쩌구 운운하고..

 

거기다 저도 다른 사람들고 좀 어울리고 싶기도 한데, 다른 사람들 자리는 다들 관련자들끼로 모아놨는데,

저 혼자만 섬처럼 떨어져 있고 그래서 인간관계도 잘 형성이 안되고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저만 이해심 없는 인간 취급하고 하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다른분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잘지내는데

저는 진짜 그야말로 일만하고 퇴근하고 그러거든요. 사회새오할, 직장생활이란게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한 법인데

다른분들은 그런걸 배려한건지 아니면 그걸 고려한건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그게 가능한 상황인데도

저만 저래 해놓고 제가 항의 하니까 이해심없는 인간으로 매도 하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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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07.23 01:26
    너무들 하시네요.. 정답은 내일이라도 그만두시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