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보다 실 많아”… 10년 만에 한계 드러낸 ‘성과 연봉제’

by 잡문가 posted Apr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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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404032146355
ㆍ한국지엠, 임금체계 ‘호봉제’ 환원 배경과 의미

미국의 GM은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직후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서구식 연봉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과장급 이상에만 실시하던 연봉제를 2003년 모든 사무직으로 확대했고, 2006년에는 각 개인별 성과주의를 강화해 금융시장의 ‘펀드’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일정 기간의 능력과 성과를 수익률처럼 환산해 임금 인상 때 반영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조하는 GM의 철학이 우선시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10년간 이어온 한국지엠의 성과 중심 연봉제는 막 내리고 과거와 같은 연공급제로 되돌아가게 됐다. 회사 측은 각종 수당은 여전히 개인 성과에 따라 지급한다고 하지만, 큰 틀에선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상승이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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