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종 동지 쾌유 기원 촛불문화제

by 타키투스 posted Apr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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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인데, 아직도 추운 바람이 부는 4월에 또 하나의 계급인 사내하청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외치며 자신을 던진 기아자동차 광주 사내하청분회 조직부장 김학종 동지의 쾌유를 기원하는 촛불문화제가 4월 19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정문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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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한국 사회의 또 하나의 가족이 아닌 또하나의 계급에서 몸부림 치는 사람들, 그리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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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람들은 적었지만 많은 조합 지부회 및 산별노조에서 응원의 현수막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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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하청. 왼쪽에서 타이어 끼우는 사람은 정규직 오른쪽에서 타이어 끼우는 사람은 사내하청 비정규직.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일도 똑같고 능력도 똑같은데 대체 무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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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 빨갱이에 종북에 한국 경제발전에 장애물 딱지를 붙이는 한국사회. 길 바닥에 박스하나 의지하고 촟불을 앞에 놓았지만 쓸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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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촟불집회에는 어김없이 사복 경찰분 두분이 오셨습니다. 촟불집회를 한다고 사람들이 모이기만하면 순사들을 자꾸 보내는 정권. 그 정권을 뽑은 국민들.... 도대체 국민들은 이 들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이나 하는건지 내내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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