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를 쓰게되어서 작년글 검색해보니 화끈한 독소조항이 여러개 있던걸 봤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업그레이드가 됬네요.
프로젝트가 지연될시 하루당 총 계약금의 1/10을 개발자에게 배상하라고 하는 조항이 있는데 계약서 변경은 없다네요. 이렇게 계약서 내용을 먼저 보고싶어하는 경우는 아예 처음이라고 하면서요.
뭐 이런 내용에도 계약서 쓰고 하는 일 개발자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안타깝네요.
필명 | IT노동자 |
---|
계약서를 쓰게되어서 작년글 검색해보니 화끈한 독소조항이 여러개 있던걸 봤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업그레이드가 됬네요.
프로젝트가 지연될시 하루당 총 계약금의 1/10을 개발자에게 배상하라고 하는 조항이 있는데 계약서 변경은 없다네요. 이렇게 계약서 내용을 먼저 보고싶어하는 경우는 아예 처음이라고 하면서요.
뭐 이런 내용에도 계약서 쓰고 하는 일 개발자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안타깝네요.
그런 조항까지 걸어요? ㅋㅋㅋㅋㅋ 바로 차단ㅋㅋ
저런 조항을 넣어 놓았다는 것은 해당 업체가 리스크가 있는 일을 수주했거나,
사업 리스크를 개발자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일정은 정해져있는데 반해,
프로젝트 관련 업체들이 정해진 일정에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와서 예정대로 바로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현장에는 소스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기도 하고,
프로젝트와 관련 없는 일을 시켜서 시간 낭비가 발생하기도 하고,
요구사항이 정립되지 않아서 쓸데없는 공수 낭비가 발생 할 수 있고,
중간에 다른 개발자들이 이탈하거나 참여가 늦어질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개발자들은 보통 해당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적정 공수가 얼마인지 모른체 참여하게 됩니다.
등등
위험한 일을 맡으면, 열심히 일해줘도 혹여 돈때이고 몸만 상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 방식은 '야근' 없는 '기간제' 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