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금융/증권이나 현대자동차, 포스코, SK 같은 안좋은 곳만 나오는지...
게다가 단가도 하나같이 짜고~
거짓말하는 보도방에 잘못걸려서, 프로젝트 공백만 생기고 답답하네요.
임금체불 업체도 문제지만, 프로필만 받아먹거나,
인터뷰 결과 안알려주고 결과 곧나온다며 시간끌기하는 업체는
당해보니 욕밖에 안나옵니다.
저처럼 슬럼프인 분이 있을라나? ;;;
개발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필명 | IT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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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금융/증권이나 현대자동차, 포스코, SK 같은 안좋은 곳만 나오는지...
게다가 단가도 하나같이 짜고~
거짓말하는 보도방에 잘못걸려서, 프로젝트 공백만 생기고 답답하네요.
임금체불 업체도 문제지만, 프로필만 받아먹거나,
인터뷰 결과 안알려주고 결과 곧나온다며 시간끌기하는 업체는
당해보니 욕밖에 안나옵니다.
저처럼 슬럼프인 분이 있을라나? ;;;
개발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제가 과거에 그런 회사에 다니면서 인력수급 했었는데요.
결과 곧 나온다고 시간끌기 하는 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이 진행중이고 인력수급을 해서 넣는 데에 상위업체가 대기업인 경우 대기업 담당자에게 이력서를 넘기고 대기업 담당자가 내용을 보고 해당 개발자의 인적을 확인하고 승인해야 원청으로 최종 면접을 보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공공사업에 금융기관이 자금을 대거나, 원청이 일반 중견기업인 경우는 대기업처럼 하면 하청업체들이 반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업쪽 일은 돈도 특별히 많이 주지 않으면서 따지는 게 많고 까다로워서 거지같아서 안 합니다. 대기업 일은 중간에 나오기도 쉽지 않고요.
그런데 계약과 상관없이 개발자 한 명 뽑는데 희망연봉 부르라 해서 최대한 다 불러서 면접보고, 그 중에 제일 월급 적게 부르고 휴일야간근무도 캠핑하는 마음으로 하고 친절도, 문서, 전화업무, 설계 등 다방면으로 다 잘하는 5인분치 개발자 하나만 합격시키고 나머지는 전부 불합격 시키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렇게 처음에 다섯 명 투입했다가 일 잘해서 정시퇴근하기 시작하면 한두 명씩 빼고 기존 인력에게 일을 던져버립니다. 숨 돌릴 시간도 안 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슬그머니 선심 쓰는 척 개발자 월급에 몇십 좀 얹어주면서 사업PM으로 팔아먹으려고요. 면접 끝나면 사장에게 보고를 하는데, '태도가 좋지 않다', '친절하지 않다', '문서나 전화업무는 싫어하는 것 같다.', '학교를 너무 좋은 곳 나왔다. 이런 애들은 금방 배신한다.', '사업PM하라고 하면 나가버리겠지?' 별의 별 트집 다 잡습니다. 동네 지업사처럼 엎어지면 코 닿는 곳도 아니고 몇 년짜리 대형금액 장기고용도 아닌 코딱지만한 파견계약직 고용계약에 뭘 오라 가라 불러다가 귀찮게 하는지. 다른 업종에서 그런 계약에 방문 요구하면 출장비 요구합니다.
그런 업체들 상대하지 말고 다 무시하세요. 휴일 새벽까지 마른 수건 쥐어짜다 찢어버리는 업체들입니다.
그런데 가시면 크게 다칩니다.
요즘 보도방만 너무 날뛰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