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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0421n08311?mid=n0406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IT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주당 평균 61.7시간, 연간 3000시간의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근 수당조차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는 76.5%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보신당은 21일 지난 6~15일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과 함께 홈페이지(it.nodong.net) 등을 통해 실시한 'IT노동 실태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 IT 노동자의 불법 야근 현실은 그야말로 참담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1665명의 IT 노동자들은 일주일 동안 회사에서 평균 55.9시간을 일하고도 집에서도 5.8시간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근로시간이 60시간을 넘어서는 것. 또한 휴일에 출근하는 경우도 한 달 평균 3.3일로 매주 주말 이틀 중 하루는 회사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동시간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무려 3000시간에 달한다. 진보신당은 이와 관련, "프랑스(1533시간, 2008년)나 독일(1433시간)의 두 배 이상이고 OECD 평균(1768시간)에 비해 무려 1232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추가 노동을 일수로 환산하면(1일 8시간) 1년 동안 한국의 IT 노동자들은 OECD 노동자에 비해 무려 154일이나 더 일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IT분야 노동자들은 또한 살인적인 불법 야근에 시달리지만, 추가노동에 대한 보상은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 또는 추가 근로 시 보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5%는 '전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고 일정액 한도에서 편법적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18.7%, 법대로 지급하거나 대체 휴가가 주어지는 경우는 고작 2.3%, 2.5%에 그쳤다.

진보신당은 "상습적인 추가근로에 시달리는 IT 노동자들은 만성피로, 근골격계 질환, 거북목 증후군, 두통 등 갖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불법 야근과 과로 속에서 창조적인 활동이 나오기는 힘든 법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휴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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