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도 - 억대 연봉? 파견 개발자는 월급 170만원 받고 300만원 가까이 떼였다(2022.4.12.)

by IT산업노조 posted May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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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3013480005279

[중간착취의 지옥도, 그 후]

<28>신규 개발자 팔아 임금 착복 IT파견업계

초급 개발자 경력 부풀려 파견, 인건비 차액 착취

피해 개발자 일했던 업체 찾아갔더니 "취재 거부"

20년간 개발자들 피해 쌓여 가도 제재 법률 없어

 

"신입 개발자 중간착취 문제를 여쭤보러 왔는데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산업 지구인 서울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 지난달 23일 가산디지털단지의 높은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A업체를 찾아가 이렇게 물었다.

 

2018년부터 이곳에서 1년가량 일했던 김유권(가명·32)씨의 첫 직장이자, 그에게 뼈아픈 '임금 중간착취'의 기억을 남긴 곳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A업체에 고용된 뒤 월 17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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