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T노동자 번개 및 조합원 모임이 지난 3월 30일(금요일) 신림역 순대타운내에 순대집에서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조합원 가입하고 난후에 제일 많이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30여명 정도가 모여서 IT 노동자로서 직장내에 어려움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더러는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매우 폭 넓게 깊이 있는 대화가 오고 간 멋진 자리였습니다. 

'백색' 이라고 짧게 부르면 아줌마가 알아서 가져다 주시는 순대 메뉴입니다. 불에 얻여서 다 익었는지 다들 적가락들이 분주 하네요..

'고추장' 이라고 부르면 가져다 주는 순대 메뉴입니다. '백색'보다는 기름이 덜 나와서 좋은데, 불에 빨리 눌러붙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줌마가 정리를 하고 간후에 모습입니다.

설마 순대만 순진하게 먹었겠습니까.. 제 자리에 있는 술병들입니다. 맛걸리도 보이네욤. 제 자리에 사람들은 술을 다들 점잖게(?) 드시는 스타일이라 저정도지, 다른 테이블은 ...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찍새(?)는 1차만 먹고 집으로 가고, 나머지 분들은 1~2명만 빼고 그대로 2차~ 3차까지 가셨다고 합니다. 오랜 굴 생활(?)에서 탈출해 봄을 만끽(?)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많이들 나오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뵙겠습니다.

ps, 사진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얼굴 나온 사진등은 되도록 찍지 않습니다. 다들 라이센스(?)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찍어봐야 쓸모가 없고 아까운 메모리도 아끼고(응?) 가카의 에너지 사랑을 위해 밧데리도 아끼고 여러모로 좋기 때문에 인물사진은 되도록이면 찍지 않아 올릴만한 사진은 이게 전부 입니다. (많이 찍었는데, 술병, 안주, 젓가락질 그런것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