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일은 123회 노동절 기념식이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있었습니다. IT노조도 노정절 기념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여러 산별노조 및 지부회 깃발들 사이에 저희 IT노조도 깃발을 드높였습니다. 꽤 바람이 불더군요.

행사장에서 나누어준 신문을 열심히 보고 있는 IT노조원들 입니다. 집중력하나는 끝내주죠~

오랜만에 오신 조합원, 대의원님들. 이번 노동절에는 가장 많은 노조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 오신분들 꽤 됩니다.)

대학교 및 각 산별노조 지부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노동절 행사에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가서 물어보니 청소노동자분들이더군요. 공공시설물이나 사설 시설물에 항상 계시는 청소하는 아주머님들이 바로 이분들인데, 대부분 하청이나 비정규직이고 쉴곳도 없이 식사하시고 식대비로 500원 받는다는 뉴스에 나오시는 분들이 바로 이분들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노동절 행사는 서울역에서 먼저 합니다. 그리고 시가 행진으로 서울 시청앞 광장으로 오는기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시청앞 광장에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진주의료원 지켜내자!  공공성 보다는 적자가 난다는 논리로 폐업을 강행한 홍준표와 새누리당. 그런 사람들을 뽑아준 지역에 국민들. 공공의료의 상징처럼 부각되었지만 뿌린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머리속을 맨돌기도 합니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브라우니까지 행사에 나왔겠습까? 물어야 할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인거 같습니다.

단병호 전 의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양성윤 민주노청 부위원장. 올해 민주노총에는 위원장이 없습니다. 

설치된 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중입니다. 사회공공성 쟁취라는 말이 눈에 뛰네요.

국공립어린이집이 직영화가 아니라는게 눈에 뜁니다. 쫌 있으면 어린이 날인데, 어른들이 어린이를 위한 보육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마련 되었으면 합니다.

최저임금인상, 생활임금 쟁취! 아마도 비정규직에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시는 어르신들로 보입니다. 우리의 미래이고 나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군요.

쌍용차해고자들이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대체 쌍용차해고자 문제는 해결이 되기는 하는걸까요? 박근혜 정부를 세운 국민들은 이들에게 뭐라 생각할까요?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에 가려니 경찰이 막아섭니다. 경찰이 막을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그만큼 대한문앞 분향소는 노동자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으로 정부가 눈에 가시처럼 본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경찰이 차량으로 시청을 애워싸고 전투경찰들을 대기시켜놓는 광경이 였습니다. 노동절 행사에 사람들이 보이는 것에 왜 전투경찰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이명박 정부에 이어서 박근혜 정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모였다하면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전술은 똑같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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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노동자도 인간이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