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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노조가 선정한 2011년 10대뉴스
IT노조가 선정한 2011년 10대뉴스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IT분야에서는 그 어느해보다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전산망 장애, DDOS 공격등으로 실생활에 파고든 IT기술의 파급력을 실로 경험한 한 해였습니다. 장시간 근로와 산재로 고통받는 IT분야 노동자들도 많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1년동안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고 내년에는 좋은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1, IT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1. 농협 전산망 마비.
2011년 4월 12일, 갑자기 농협금융전망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농협 금융 창구뿐만 아니라 ATM에 이루어지는 금융업무가 모두 마비가 되었습니다. 원인은 농협금융전산망을 관리하는 IT업체에서 실수로 명령어를 잘못 내려 금융거래 자료가 삭제되었다고 발표했다가 검찰이 최종적으로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린 사건입니다. 북한의 최신 해킹기술을 이용해 돈을 빼간것도 아닌 금융거래 자료를 손상시킨 것에 의문이 남습니다.

링크1: 농협, 전산망 먹통…기기 장애? 해킹?
링크2: 농협 "사이버테러 당했다"…금융권 "보안 허술했기 때문"
링크3: 한국IBM 직원 노트북에 농협 전산망 비밀번호 발견
링크4: [기자수첩] 언론 피하는 최원병 농협 회장…'책임도 회피'
링크5: 검찰 "농협 해킹, 북한 관여한 사이버 테러"
링크6: 농협 해킹, 북한이 배후?… 전문가들 ‘글쎄’
2.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현대Capital의 고객 정보 15만명 유출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시징 프로그램인 '네이트온' 고객정보 3천 5백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게임업체 넥슨의 1천 5백만명 고객정보 유출 등 그 어느해보다 큰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하고 난후에 어떤 작업이 있었으며 어떤 법적인 조치가 있었는지는 아무런 보도도 없어,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해킹이 불가항력성이 있다고 하지만 과연 해킹방지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링크1: 현대Capital 해킹 175만명 정보유출
링크2: 네이트 사이월드 해킹으로 3500만명 고객정보 유출
링크3: [넥슨해킹]늑장대응 논란···유출인식 하루뒤 신고
3. 각종 전산 장애.
해킹도 많았지만 전산 장애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정보전산망인 NEIS 오류로 인한 고교생들의 석차 뒤바뀜을 들수 있습니다. 으레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고 하는데,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나 개발자들에게 책임을 몰아갑니다. 이에 IT노조는 올바르지 못한 책임전가에 대해서 성명서를 통해 이에 항의하고 장애없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법도 함께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링크1: "누가 책임질거야"..사상초유 나이스 오류에 분노 폭발
링크2: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 전산장애…업무 중단
링크3: 코레일 전산 장애로 발권 중단…시민들 불편
4. 셧다운제 시행.
IT 게임분야에서는 올 한해 내내 셧다운제 시행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게임이 이미 스포츠로 자리잡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넘길 수 없는 문제였는데, 여성가족부의 적용 범위와 기준이 들쭉날쭉해 게임 사용자나 게임업체 관계자 모두 불만이 높았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명확한 답변이 없이 셧다운제를 '조용히' 시행했습니다. 정부가 하는 일은 왜 항상 이 모양인지 의문입니다.

링크1: 문화연대 "여성부,책임있게 답변해라"
링크2: 심야 셧다운제 시행 앞두고 찬반양론 '격화'
링크3: 블리자드 배틀넷 셧다운제 비껴가나
링크4: 셧다운제, MS는 적용, 소니는 제외?
링크5: ‘셧다운제’적용기준 혼선...게임업계 속수무책
5. 박원순, 선관위 DDOS 공격.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일에 후보자와 선거를 주관하는 기관이 DDOS 공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아침에 투표장을 확인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투표를 못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나꼼수'에서는 단순한 DDOS 공격이 아니라 특정 후보의 당선을 방해하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검찰과 공방을 지금도 벌이고 있습니다. 선거를 조작하는 것은 국가내란죄에 해당하는 중범죄입니다. 특히나 IT관련 기술이 들어간 이번 사건으로 IT분야에 종사자들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주목해야 할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링크1: 선관위·박원순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선거일 선거 심장부 기습테러
링크2: 선관위·박원순 홈피 디도스 공격 수사
링크3: 경찰, '선관위 디도스 공격' 단독 범행 결론
링크4: 검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실상 재수사
링크5: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靑 개입 논란 '일파만파'
6. 위기의 IT코리아.
한국의 IT산업에서 SW는 단지 HW에 딸려가는 부속품 정도로 생각되었습니다. 살아 숨쉬는 창의력의 집합체여야 하는 SW는 그 대가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SW노동자는 야근철야를 반복해서 납기를 맞춰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는 굴지의 소프웨어기업 Google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뒤돌아본 한국의 SW산업은 아직도 불꺼진 사무실에서 출구를 찾아 해매고 있습니다.

링크1: 'IT 홀대'가 가져온 국가적 위기…제 2의 잡스 꿈도 못꿔
링크2: IT강국 ‘소프트웨어 몰락’ 불편한 진실
링크3: 국내 IT산업 경쟁력 지수 '곤두박질'..세계 19위
7. SNS 소통이 사회 변화를 추동.
SNS가 올 한해 소통의 중심을 넘어 사회적인 영향력을 확실히 발휘한 해였습니다. 초창기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많았지만 이제는 사회, 정치까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으로서의 기능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역활과 모습을 모여줄지 기대됩니다.

링크1: 안철수 원장 "SNS 혁명이 모든 경계 허물고 있다"
링크2: 나는 꼼수다,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 SNS등 시민들의 정치적 열망에 ~
링크3: 카카오톡 가입자 3000만명 돌파
8. 정부의 현장형 중ㆍ고급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IT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 IT산업의 문제가 과연 인재가 부족해서 생겨난 것일까요? SW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SW를 생산하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든 상황에서 인재 양성에 성공한다 한들 그들이 얼마나 IT분야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현장에서 일하는 30만 IT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최우선으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링크1: 현장형 고급SW인재 양성 나선다
링크2: '한국의 스티브 잡스'예비 후보 'SW마에스트로'는 취업 준비 중
9. 삼성반도체 노동자 산재 사망.
한 기업의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유독 암(백혈병) 발병이 이어졌고 그 중 상당수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바로 삼성반도체.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쉽게 답이 나오는 이 문제를 가지고 삼성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불승인 처분을 했습니다. 이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6월 23일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산재가 맞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 동안의 잘못을 바로잡아가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기는 했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하겠습니다. IT노동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링크1: 법원, 삼성 반도체 백혈병 노동자 산재 인정
10. SW 개발자의 현실.
그동안 IT노동자들의 살인적인 노동환경과 관련된 사건이 많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잠깐씩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달라지는 부분은 별로 없었고 아직도 많은 IT노동자들은 멈추지 않는 야근 철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한방에 모두 바꿀 수는 없겠지만 함께 힘모아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행복한 프로그래밍의 내일도 꿈같은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IT노동자가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게 바로 우리의 내일을 바꾸기 위한 힘이고 IT노동자의 희망입니다.

링크1: SW산업 발전 가로막는 5적(賊)…갑·을 구조 속 인재 우습게 보는 못된 풍토
링크2: SW 개발자 구인난 속 정작 SW 교육기관은 '지원자난'…"개발자 처우개선 우선돼야"
링크3: 명문대 나와도 SW개발자는 시간급 인생…"장가가기도 힘들어"
링크4: IT노조 ‘야근증명 앱’ 만든다
중소영세 비정규 IT노동자의 희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IT산업노조)
우)120-012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2가 78번지 서울빌딩(상생학원 건물) 2층 [약도]
전화 :02-2068-8514/ 메일: itnodong@gmail.com / 트위터: @itunion
홈페이지 :http://it.no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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