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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2003.11.27 10:26

노동권 사각’ IT노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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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 사각’ IT노조 뜬다
[속보, 사회] 2003년 11월 24일 (월) 19:27

=산별조합 창립…온라인 중심 ‘제3의 노동운동’ 중심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정보통신(IT)산업 종사자들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아우르는 온라인 산별노조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프라인 중심’인 기존 노조와 달리 ‘온라인 중심’의 활동을 펼치기로 해 새로운 형태의 노동운동 가능성과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 정보통신산업 노동조합연맹’(이하 IT노조·http://it.nodong.net)은 24일 “IT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노조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창립총회를 열었다”며 “26일 서울 강남구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 기업의 단위사업장별 노조 설립은 몇차례 있었으나 IT분야 종사자들의 산별노조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IT노조는 “직종, 업종, 지역 그리고 정규직·비정규직의 벽을 넘어 대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T산업 종사자들이 노조를 결성케 된 것은 일반의 인식과 달리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등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 ‘첨단’과 ‘효율’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의 전형인 IT산업이 발전하면서 생긴 연봉제의 고용형태에 따른 고용불안 등도 설립 배경이다.


IT노조는 ▲노동 3권 쟁취 ▲IT노동자의 정치·경제·사회적 지위 향상 ▲산업재해 추방 ▲비자금조성·하도급비리 등 IT부조리 척결 ▲남녀차별 철폐 등을 강령으로 내걸었다.


정진호 위원장은 “기존 블루·화이트칼라 노조와는 달리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노동운동을 개척할 것”이라며 “네티즌 연대 등을 통해 대정부 로비활동과 선전전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노총 가입을 논의했지만 오프라인 활동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협력할 때 협력하겠지만 민주노총의 오프라인 중심주의에 끌려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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