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던 재판이 드디어 끝납니다.

거의 3년에 걸친 시간이 흘렀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분명히 있지만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잊혀져 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게 억울한 경우를 당한 양모씨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개인이 시작한 싸움이었지만

많은 IT노동자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이어서

IT노조 역시 관심을 접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 끝을 코앞에 둔 상황.

그러나 판결 내용에 상관 없이

이것은 끝일 수 없습니다.

단순히 한 사람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서

모든 IT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바꿔내는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더욱 많은 IT노동자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혹시 선고공판 당일 낮 시간에 가능하신 분들의 재판 참관을 부탁드립니다.

   양모씨에게 힘을 주세요.

 

일시 : 2013년 1월 15일 14시

장소 : 서울중앙지방법원 463호

 

* 원래 2012년 12월 18일 14시 선고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 사정으로 연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