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노동자번개를 시작한지 6년이 되었습니다.
더러는 빼먹기도 하고...조촐하게 모여서 간단히 마친 적도 많지만...
70회 가량 IT노동자의 일터 이야기, 삶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 한 잔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작은 케익 하나 놓고 IT노동자번개 O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기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체계는 무너지고
전염병이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암담한 현실은 모임을 제안하는 것조차도 조심스럽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꾸준히 이어지던 모임을 별안간 취소하는 것도 이상하고...
어떻게 할지 IT노조에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6월 IT노동자번개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번개 6주년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의미보다는
IT노동자의 일터와 삶을 이야기하는데 무게가 실릴 예정입니다.
마음 털어놓을 곳이 없어 답답해 하던 IT노동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함께하는 우리가 희망입니다!
장소 : 신림동 '목신의 오후'
신림역 3번출구 210m가량 빈대떡 간판 지나 있는 건물 2층
일시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19시 30분
(중간에 시간이 비는 분들은 일찍 오셔도 됩니다. 19시부터 자리잡고 기다립니다.)
참가비 : 15,000원
문의 : 02-2068-8514
010-구칠오공-공공삼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