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도 아닌데다가 일본의 이야기이지만
일본에 계신 개발자 분들, 일본에 가고자 하시는 개발자 분들이
피해입지 않았으면해서 올립니다.
일본내 한국계 SI업체가 당국에 적발되었습니다.
후생노동성의 공표 자료입니다.
http://tokyo-roudoukyoku.jsite.mhlw.go.jp/news_topics/houdou/2011/fusei20111116.html
간단히 해석하자면, 토마토라는 한국계 SI업체에서
직원 교육 명목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긴급고용안정조성금을 부정 수급받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자세한 정황은 몰라도 이 회사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곳이고
국내 일본취업교육기관에서 채용도 자주해가는 곳입니다.
일본IT가 안좋다 소리는 자주 듣는 편이지만
혹시 다른 정보를 가진 분이 계시면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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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4 14:48
일본IT취업 주의하세요.
조회 수 14929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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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는 모르겠으나 일본IT 토마토라면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한국 파견업체인데....
몇년전 금융위기로 대다수의 한국 파견회사들이 줄도산 하고 (저도 그래서 한국 온 1인...)
그나마 규모가 있는 몇 업체들은 살아남았는데... (대부분 계약직으로 운영하던 회사...)
일본에서 사업은 접어야 할 듯 싶네요... 워낙 이런데 민감한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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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 잡코는 모르겠으나 한국에 있는 업체는 아닙니다. (토마토 시스템즈라던가...)
저는 작년에 있었던 대지진 때문에 일본을 포기했는데요,
대지진 때 말없이 귀국하신 분들도 많고 해서 당시부터 분위기도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올린 회사는 일본IT 토마토 뿐이지만 어제 다시 알아보니 다른 한국계 회사들에도
역시 영향이 있는 듯 하네요. 일본인에게 토마토 직원들도 한통속이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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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한국계 파견회사 대부분 막장이라 보면 됩니다.
4대보험도 대부분 안내고..(4대보험을 안내니 회사에서 나가는 부분 안나가니 회사는 이득이고,
개인이 알아서 내야 하는데 통장에 찍히는 돈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월급이 많은거 같죠..)
야근수당도 서비스시간이니 뭐니해서 회사에선 받아먹고, 직원에겐 안주는 경우도 태반이고,
서비스시간 채우고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도 업체에서 받는 금액의 20%수준밖에 안줍니다.
(일반적으로 한국계 파견회사 서비스시간 초과하면 시간당 1100~1300엔 수준이더군요..(이 금액은 편의점 알바수준)
실제로 일본회사서 근무하면 월급/8/21.5(월평균 출근일수)*1.25(10시이후 1.5)로 해서 계산 해 줍니다.
적어도 2천엔 가까이 되죠)
글쓴이의 토마토 뿐만 아니라 괜찮다는 한국계가 대부분 그렇구요..
그 중에서 막장이라는데는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노동부 가야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회사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한국계는 대다수가 막장 이라는거죠..
어쩔 수 없이 일본어가 서툴러서 한국계 들어가서 일 하게 되더라도 되도록 괜찮은 일본회사로 들어가는 루트를 밟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지진도 나면서 회복할 기미가 안보이죠..
나중에 일본 진출을 원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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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저도 외환위기때 한국 오게 됐는데.. 다시 일본 가게 되더라도 한국계는 쳐다도 안봅니다.
엔재펜이나 리쿠르트에(한국의 잡코리아, 사람인 같은곳) 직접 이력서 올려놓고, 일본회사 처우 보고 골라서 이력서 넣습니다.
한국은 대부분 구직사이트에 회사급여 수준이 안올라 와있죠.. 일본은 올라와 있는곳이 많습니다.
단! 일본어 능력시험 1급 없으면 지금은 일본취업 힘들어요..
중국인이 정말 많이 일본에 가있는데, 걔들의 문제는 회화실력이 한국인보다 대체적으로 딸립니다.
일하는 방식(사고방식이 다르다보니) 그닥 좋아하지 않구요.. 대신 문서 읽는건 탁월하죠.. 한자가 많은데..
중국은 한자밖에 없다보니 중국식한자와 일본식 한자가 약간 다르다 하더라도 결국 거기서 거기라
일본인들 보다도 한자를 많이 알죠..ㅎㅎ
한국인들은 어딜 가나 정말 빡쎄게 하죠..
제가 봤던 후배들 대부분 일 하면서 일본어 열심히 해서 2~3년 지나면 다들 막힘없이 대화합니다.(처음 왔을땐 공부하고 왔다고 하나 더듬더듬 알아듣고 말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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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서 일하다가 그만 뒀는데, 사장도 그렇지만 영업하는 사람도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몸이 안좋아져서 그만 둔다고 했더니 잔업비를 안 주더군요. 신입을 데려다가 엄청 어려운데 홀로 떨궈놓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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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속이 다 후련하네요
이 회사의 영업직들 하는 짓이 더러워서 그만뒀는데
이렇게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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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라면 잡코리아에 상주하다시피하는 그 회사를 말씀하는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