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인 거진 신입개발자입니다.
요즘 현타와서 넋두리좀 할게요..
디자인 > 퍼블하다가 7년정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전 직장에서 프론트엔드 공부를 권유 받았고
vue.js 겨우겨우 공부해서 6개월정도 간단한 화면 만들다가
현 직장에서 제안 와서 이직했습니다.
면접땐 저 뽑으면서 새로운 팀이 만들어져서 그 팀원 분들이 저를 교육하면서 업무하는 형태라고 들어서
기왕 힘들게 공부한거 한번 써먹기라고 해보자 싶어서 들어왔는데요
들어온지 3개월만에 원래 팀 와해되고, 사수분들 다 나가시고
지금은 회사의 여러개 어플 중 하나를 맡은 팀에 와서 유지보수 하는 식으로 1년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저희팀에 프론트엔드가 저 뿐이라
저희팀 신규개발 건이 있으면 다른팀에서 지원해서 개발해주시고,
저는 그걸 가지고 또 유지보수... 추가적인 기능 개선 같은건 조금 하지만
아직도 개발 용어는 모르는게 많고 팀원분들은 전부 백단이라 물어볼데도 없고..
다른팀 분들은 워낙 바빠서 말걸면 짜증내십니다^.ㅠ
회사에 팀을 옮겨달라고 하고 싶어도 다른팀에 T.O가 없어서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나름 1년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한게 si가 아니라 sm이라 사실 이 실력으로
어디 이직하긴 힘들거같아서 여기 회사에 뼈를 묻지 않는 이상
다른데서 개발자로서 뭘 할 수 있을지도, 개발자로서 이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퍼블쪽 프리랜서 제안은 계속 오는중이라
그냥 개발은 이까지만 하고 원래 퍼블쪽으로 돌아갈까 싶기도 합니다ㅠ
나가서 다른 회사를 찾는게 맞습니다.
회사가 직원의 능력을 키워주는 곳은 아니잖아요.
있는 직원 그냥 시키는거지.